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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성남대리구 본당 회장단 성지순례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1-10-15 조회수 : 748

 
   성남대리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이하 ‘평협’. 회장 홍준호 요셉·영성지도 박전동 요셉 신부)가 주관한 ‘하느님의 종 124위와 증거자 최양업 신부 시복시성을 위한 성남대리구 본당 회장단 성지순례’가 10월 15일 실시됐다.
   이날 성지순례에는 대리구 내 광주·분당·성남·하남 등 4개 지구 소속 29개 본당 총회장·총무와 평단협의 각 단체장 등 70여 명이 함께 했다.
 
   시복시성을 위한 교구 기도운동에 동참하며 대리구내 각 본당에 시복시성 기도운동을 확산시키고자 펼친 이날 행사는, 최초의 박해 때부터 순교자를 탄생시킨 ‘남한산성 순교성지’에서 오전 9시 성남대리구장 조원규(야고보) 신부 주례로 미사를 봉헌한 후 시작됐다.
 
   순례단은 이곳에서부터 성 김성우 안토니오의 고향으로 전통적 신앙공동체가 남아있는 ‘구산성지’까지 약 18km에 이르는 길을 7시간여 동안 도보 순례했다.

   조선시대 한양의 군사적 요충지였던 남한산성의 수어장대를 기점으로 시계방향으로 성곽을 따라 비탈져 올라가는 길을 오르다 마중 나온 정영철(안토니오. 신장본당 주임) 신부 등과 합류한 순례단은, 험준한 등산로 ‘위례 둘레길’의 내리막길에서는 세찬 바람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를 맞으며 잠시 열기를 식혔다.
 
   하남시 검단산 자락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한 순례단은 끊이지 않는 가을비에 우비를 갖춰 입고서 미사리 강변도로를 따라 걸음을 재촉했다. 오후 5시가 넘어 구산성지에 도착해 김성우 성인 묘소 현양비 앞에서 참배 후 성지 전담 정종득(바오로·수원교회사연구소 소장) 신부의 성지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순례 일정을 마무리했다.
 
   성남대리구 평협 홍준호(요셉·68·분당성요한본당) 씨는 “오늘 성남대리구 회장단의 도보성지순례를 통해 ‘하느님의 종 124위와 증거자 최양업 신부 시복시성’을 위한 노력이 각 본당에 널리 번지는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한산성 순교성지(전담 박경민 베네딕토 신부)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미사 후 야외미사 터를 시작으로 성곽을 따라 걷는 ‘제7회 남한산성 성벽 등반대회’를 개최한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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