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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제7회 천주교 수원교구 예비신학생 서약식

작성자 : 송재순 작성일 : 2011-10-16 조회수 : 964

 

   제7회 예비신학생 서약식이 10월 16일 10시 수원가톨릭대학교(총장 이용화 프란치스코 신부)에서 수원교구 성소국(국장 지철현 대건안드레아)의 주최로 있었다.

 

   이날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가 주례한 서약식 미사를 통해 230명의 예비신학생들은(중등부 186명, 고등부 44명) 교구장 앞에서 예비신학생으로서의 품위를 지키고 성소를 지켜나가겠다는 서약을 했다.

 

   예비신학생 서약식은 오전 성소관련 프로그램과 오후 서약식 미사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2개 대리구별로 중등부(중1-3), 고등부(고1-2)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강당 프로그램(거리극 상영) ▲성당 프로그램(성체현시) ▲야외 프로그램(게임)이 있었으며, 지원반(고3-30세 미만)은 성소국장 신부와의 교리시험 형태의 면담을 실시했다.

 

   서약식 미사를 주례한 이용훈 주교는 “여러분을 ‘성소’의 길로 불러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자”라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또한 “부모님과 본당 신부, 성소분과장 그 밖의 많은 이들은 예비신학생이 주님의 사제가 되도록 기도와 희생으로 후원하는 든든한 조력자”라고 말하고, 이에 “예비신학생들이 든든한 조력자와 함께 주님 앞으로 나아가 하느님 사랑을 느낀다면 하느님께서는 은혜와 복을 주실 것”이라며 “풍성한 열매와 결실을 맺도록 오늘 이 미사를 정성껏 봉헌하자”고 말했다.

 

   강론을 대신해 신학생들의 전례극(신부가 되기까지)이 공연됐다. 이 공연은 ‘하느님께서는 항상 우리를 부르시고 계심을 알 수 있다. 부르심에 응답하여 하느님께 다가가기를 다짐하자’는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어 예비신학생들의 갈채를 받았다.

 

   미사와 함께 진행된 서약식에서 예비신학생들은 ‘예수님을 열렬히 사랑하겠고, 기도생활을 충실하겠으며,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사랑을 실천하겠다. 어디서든 모범이 되고, 항상 성실하며 책임감 있고 정직하겠으며, 매일 매일 예수님의 부르심에 충실히 응답하겠다’는 내용의 서약문을 일제히 낭독했다.

 

 

   한편, 지원반 70명은 교구장 주교의 안수를 받았으며, 이어 참석한 모든 예비신학생들에게 수원교구 예비신학생임을 증명하는 배지가 전달됐다.

 

   성소국장 지철현 신부는 “성소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행사를 주관했다”면서, “왜 사제가 되는지? 사제가 되는 확신과 생각들의 꿈이 커진 발전된 서약식이 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지원반 안지훈(요셉·동탄부활본당)은 “중학교 때부터 예비신학생 모임에 참석해 왔다. 지금까지 참석하다보니 다른 길보다 이곳의 모임이 편하고, 열심히 참석하면서 사제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교구 예비신학생 모임은 중등부는 각 대리구 소속 지구별로 매월 둘째 주에 실시하며, 고1~2는 매월 둘째 주 교구청에서, 지원반 고3~일반은 매월 셋째 주에 교구청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송재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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