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수지성당 지역대항 친선 족구대회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1-10-19
조회수 : 576
용인대리구 수지성당(주임 장명원 토마스 신부) 지역대항 친선 족구대회가 10월 16일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토월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교형자매들의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치러진 이번 족구대회에는 7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친선 족구대회는 형제들로 구성된 ‘지역 대표’ 11개 팀과 ‘형제·자매 연합’ 11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총회장 변영철(마태오) 씨의 힘찬 개회선언으로 시작했다.
친선 족구대회는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선수들로 인해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남자 못지않은 괴력으로 공포의 공을 마구 뿌려대는 자매 선수와 어른 못지 않은 족구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는 어린이 선수까지, 열띤 응원과 흥겨운 분위기 속에 치러진 족구대항전은 그야말로 수지본당 공동체의 단합과 열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흥겨운 자리였다.
이날 경기 결과, ‘지역 대표’ 우승은 풍덕 6지역에게, ‘연합’ 우승은 풍덕 3지역에게 돌아갔다. 풍덕 5지역은 두 부문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였고, 시상은 돌아오는 주일(23일) 교중 미사에 있을 예정이다.
파견 미사를 주례한 장명원 신부는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본당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매우 감사하다”고 말하고, “재밌게 경기를 즐기면서 심판의 판정에도 잘 따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으며, 이런 화창한 날씨에 본당 공동체원들과 친교의 시간을 허락해 주신 주님의 은총에 감사하다”고 강론했다. 그리고 “앞으로 다른 본당 행사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수지본당은 현재 총 신자 수 9,300여 명인 비교적 큰 공동체인 탓에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를 자주 갖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친선 족구대회는 본당 공동체원들이 함께 하는 행사가 가능하다는 희망이 보인 뜻 깊은 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