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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하안본당 평신도주일 기념 전신자 등반대회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11-11-14 조회수 : 436

 

   평신도 주일인 11월 13일, 안산대리구 하안본당(주임 정성진 요한세례자 신부)은 산악회(회장 우종용 프란치스코) 주관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새해에도 주님의 은총으로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전신자 등반대회’를 광명시 하안동 소재 구름산 정상에서 가졌다.

 

   단체 체조를 마친 후 정성진 신부는 축복 인사에서 “모처럼 가족과 함께 온 가족이 올바른 삶의 길을 걸어 갈 수 있는 용기와 의지를 마음속에 심어 주실 것을 하느님께 기도하며, 모든 교우가 열린 마음으로 주님의 축복 속에 함께 등반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하안본당 산악회원들이 참된 목적을 위하여 일하고 평화로운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 갈 수 있도록 주님께 몸과 마음의 겸손함과 건강 그리고 이웃 사랑의 마음을 달라고 청하자”고 말했다.

 

   우종용 회장은 “오늘 등반대회를 통해 모든 신자들이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 없는 대자연을 마음껏 만끽하며 모처럼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함께 한 신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함께 등반을 한 산악회 회원 이병하(안토니오)·전동순(체칠리아) 부부는 “주님의 보호 아래 아무런 사고 없이 등반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매주 산에 오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정신적인 즐거움을 얻고 육체적으로는 건강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 등반으로 진정 얻은 것은 교우간의 화합이며 사랑”이라는 감회를 말하면서 안전 산행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등반대회를 마친 신자들은 이날 중·고등부 주일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불우 이웃돕기 바자회 음식코너에 모여 음식을 나누며 등반 중에 보고 느낀 점 등을 이야기하면서 웃음꽃을 피웠다.

하안본당 산악회는 매주 화요일 야간 산행과 토·일요일 본당 인근 구름산 정기산행을 하고 있으며, 월 1회 원거리 산행도 하고 있다.

 

글. 최효근 명예기자  / 사진. 성재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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