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광북본당 (주임 허정현 요한세례자 신부)는 12월 7일 제2회 무지개 성경대학 졸업식을 갖고 과정을 수료한 23명에게 졸업증서를 수여했다.
2008년 3월 개교한 무지개 성경대학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1학년은 구약성경, 2학년은 복음서, 3학년은 바오로 서간을 공부하고, 동아리활동으로 민요, 스포츠댄스, 수화, 서예를 배운다.
운영은 마리아회(교사회)와 마르타회(주방 봉사자 모임)가 맡고 노인분과에서 주관을 하는데, 졸업생들은 본당 요셉회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허정현 신부는 졸업생들을 축하하는 인사말을 통해 “3년 동안 배운 말씀을 늘 마음에 새기고 이를 실천하며, 본당 공동체의 어른으로써 자리를 달라”고 말하고 “후배들을 격려해 주고 묵묵히 기도하는 모습으로 은총의 삶을 살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졸업식은 ▴개근상 수여 ▴장철수 바르나바 학장의 회고사 ▴재학생 송사 ▴졸업생 답사 ▴본당신부와 총회장 축사 순으로 거행됐으며, 그동안 애써 준 마르타회 봉사자들에게 선물 증정도 함께 이루어졌다. 졸업식 후에는 졸업생 졸업 작품 및 재학생 학예발표회도 함께 열렸다.
최효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