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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장안대학 산업체위탁교육 - '교구청반 사회복지과 종강 • 졸업미사

작성자 : 김윤희 작성일 : 2011-12-19 조회수 : 673

 

   교구 사회복음화국 사회복지회(회장 배용우 바오로 신부)는 12월 16일 교구청 회의실에서 ‘장안대 사회복지과 교구청반’ 강의를 마무리하고 제10회 졸업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는 배용우 신부와 둘다섯해누리 시설장 김상문(베드로) 신부의 공동 집전으로 거행됐다.

 

   배용우 신부는 강론을 통해 부의 편중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며 “현대인의 58%가 ‘자신이 가난하다고 생각한다’는 통계가 있다”며, “재물에 대한 끝없는 욕망으로 인간은 초라해질 수 있으나,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공정을 지키고 실천하기 위해 세상의 흐름을 잘 식별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 교회의 가르침을 잘 익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요즘 피해야 할 악의 구조 3가지가 있는데, ‘하느님의 존재부정, 물질에 대한 끝없는 탐욕, 무질서’”라며, “ 이제 졸업을 하고 사회복지사로 살면서 하느님께서 나에게 정녕 무엇을 바랄 것인가를 생각하며 탐욕과 무질서가 난무하는 죄악의 소용돌이에서 우리를 지켜 주십사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졸업한 김정옥(마르따·왕림본당) 씨는 “사회복지는 사람을 위해 공부하는 것인데, 인간답게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생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이영미(요셉피나·상록수본당) 씨는 “길고도 짧았던 2년이라는 시간동안 처음 시작할 때 ‘이렇게 배우는 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 생각했었는데, 2년을 마치고 나니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면서, “가장 많이 배운 것이 있다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처음에는 이기적인 마음들도 있었는데 2년이란 시간을 지내면서 부드러워지고 배려하는 마음이 들었다”며, 후배들에게 “교구청반은 다른 반과는 다르다. 신앙인으로서 욕심이 생기고 화가 날 때 기도하고 양보하면 쉽고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 교구청반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사랑의 마음이 더 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사가 끝나고 1학년 후배들이 졸업하는 선배들을 위해 준비한 저녁식사를 맛있게 나누어 먹으며 선후배의 끈끈한 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날 졸업한 12명(수사 1명, 수녀 3명, 평신도 8명)의 졸업생들은 2012년 2월 16일에 2011학년도 전문학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 졸업생 현황

연도

내용

인원

2003년

1회 졸업

44

2004년

2

34

2005년

3

36

2006년

4

27

2007년

5

25

2008년

6

28

2009년

7

26

2010년

8

20

2011년

9

15

2012년

10회 졸업

12

합계

267명

 

 *** 장안대학 산업체 위탁교육 교구청반 사회복지과

-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사회복지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양성과정으로 사회복지 현장에서 하느님 말씀에 따라 사회복음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00년 장안대학으로부터 위탁받아 교구 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김윤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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