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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2011년 수원교구 노인대학 연합회 봉사자 송년회

작성자 : 전창남 작성일 : 2011-12-19 조회수 : 595

 
   수원교구 노인대학 연합회(영성지도 송영오 베네딕토 신부)는 12월 19일 안양대리구청 성당에서 연합회 임원 및 각 단위대 학장, 봉사자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송년미사를 봉헌했다.
 
   송년미사는 제1부 미사, 제2부 다과회로 각 단위대 간 정보교환과 덕담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사를 주례한 송영오 신부는 미사에 앞선 인사말에서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주님 앞에 성실하게 봉사해 왔는지 돌아보며 각 단위대 노인대학에 베풀어주신 하느님의 은혜에 감사드리자”며, “주님과 함께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아무리 봉사를 한다해도 아무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또, “성탄을 앞두고 아기 예수의 열정을 우리 신앙생활에 본받으며, 노인대학의 발전과 봉사자들의 영육간 건강을 기억하며 미사를 봉헌하자”고 했다.
 
   한편, 송영오 신부는 강론을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 앞에 서면 많은 사람들이 잘 살았다는 것보다 후회가 많은 것이 우리의 인생이 아닌가 싶다”며, “우리는 정해진 시간이 얼마인지 그 끝을 모르는 여정 속에서 인생을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새해에 계획을 짜면 이미 늦기 때문에 작은 새해인 동지에 새해 설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송영오 신부는 “노인대학이 방학을 맞았지만 내년도 계획을 잘 세워 하느님 앞에 우리가 어떠한 모습이 되어야 하는가를 생각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을 용기있게 살아가자”면서, “봉사 하는 생활로 개인이나 가정이 하느님 앞에 승승장구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또, “예수님은 가장 비천하게, 가장 낮은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도 낮게 살으라고 모습을 보여주셨으니, 성경에 나오는 어머니처럼 오시는 주님을 어떻게 맞아야 하는지 생각하며 지난 한해 부족하고 주님 앞에 성실하지 못했다면 반성하여 앞으로 성실하게 봉사할 수 있는 풍요로운 마음이 되자”고 말했다.
 
   노인대학 연합회 손명수(미카엘) 회장은 인사말에서 각 단위대 노인대학에서 봉사해준 학장,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올해 노인 인구는 5,425,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1.3%인데 2018년에는 14%, 2026년에는 21%가 되어 젊은이 5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게 된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리고 “2%가 채 안 되는 노인복지 예산은, 일본 14%, 미국 20%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데, 노인들에게는 경제적인 것보다 외로움, 소외감, 가족들로부터 외면당하는 고통이 더 크다”면서, “이러한 노인들을 보듬어주고 위로해 주는것이 노인대학 봉사자들이기 때문에 하느님의 큰 은총을 받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칭송을 받게 된다”고 강조하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미사 끝에 노인대학에서 14년 동안 봉사해온 의왕성당 학장 최영희(아가다) 씨가 교구장 주교 명의의 모범기념패를 송영오 신부로부터 받았다. 그는 봉사활동에 보람을 느끼며 하느님께 감사하고 함께 봉사해주신 동료들과 노인학생들에게 감사한다며 하느님 안에서 하나로 움직일 때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창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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