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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천주의 성모마리아 대축일(세계평화의 날) 미사

작성자 : 김상민 작성일 : 2012-01-02 조회수 : 882

 

   천주의 성모마리아 대축일이며 세계 평화의 날인 1월 1일, 교구 내 각 성당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미사가 거행되었다.

 

   이날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는 조원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된 미사를 교구 사제단과 공동 집전하고, 신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용훈 주교는 “교회에서는 오늘 새해 첫날을 ‘성모마리아 대축일’과 ‘세계 평화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면서, “이는 생명과 평화이신 예수님을 낳으신 성모님께서 세계 평화와 안전이 이루어지도록 하느님께 전구하여 주시고 우리 곁에 계시기 때문이다”라고 이날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리고 “베네딕토 16세 교황 성하께서는 새해 첫날 45차 세계평화의 날을 맞이하여 발표하신 ‘평화와 정의의 교육’이라는 주제의 담화에서 ‘세계의 젊은이들은 이상과 열정으로 이 세상에 새로운 평화와 안녕을 심는 앞날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신다”며 평화를 위한 젊은이들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이어, 이용훈 주교는 “오늘 우리나라 우리들의 자녀와 젊은이들은 부모들의 과도한 욕심으로 우애와 인정이 메마른 상태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의 마음이 없어지고 있다”고 역설하고, “이러한 현상은 부모, 교육자, 사회 지도층 모두의 책임이며 이를 개선하는 데 우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북한사회의 변화와 생활상을 설명하면서 “북한에 종교의 자유로 하느님의 신앙이 깃들 수 있도록 우리들의 간절한 기도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마지막으로 이용훈 주교는 교구 설정 50주년과 관련해 “‘희망의 땅 복음으로’ 라는 50주년 대주제 아래 하느님이 바라시는 빛과 소금이 되는 교구민이 되어야 하며 모든 가정과 본당, 대리구, 교구 전 구성원이 이 거룩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2012년 임진년 새해에는 우리 모든 교회와 세계가 평화를 이루고 신앙을 전파하는 주님의 자녀가 되도록 다짐하는 한해가 되자”고 강론을 맺었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은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를 기념하기 위한 의무 대축일로 1931년(교황 비오 11세)부터 기념하기 시작했으며, 또한 이날은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1968년부터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날(세계 평화의 날)로 정해져, 1970년부터 모든 교회에서 해마다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김상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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