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신년하례 미사가 1월 3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와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거행됐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2012년 새해는 지난 2009년 10월에 발표한 사목교서 <교회와 청소년>을 통해, 3년간 교구 복음화의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였던 ‘청소년 복음화’의 극대화를 위한 노력의 마지막 해가 될 것이며, <수원교구 설정 50주년>이라는 역사적이고 감격적인 시간을 앞둔 중요한 해”라고 교구가 갖는 ‘2012년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 “‘수원교구 설정 50주년을 준비하고 시작하는 해’이고, 보편교회에서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개막 50주년이 됨과 동시에 요한 바오로 2세 복자가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을 반포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라고 말하며, 이에 따라 교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소개했다.
미사 중 거행된 신년 하례식에서는 사제, 수도자, 어린이, 청년, 평신도, 장애인, 이주민 대표가 교구민을 대표하여 교구장 주교, 총대리 주교와 인사를 나눴고, 교구장 주교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이용훈 주교는 "영육의 건강을 위해 매일 한 시간씩 운동과 기도할 것, 교회 활동 및 사회 활동을 통해 인간관계를 더욱 활발히 할 것,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봉사를 할 것" 등을 당부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2012년을 보내자는 덕담을 건넸다.
이날 신년하례 미사에는 교구 사제, 수도자, 각 본당 총회장, 교구 단위 단체장, 교구 인준 사회복지시설장, 신학생, 신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2012년에도 교구를 중심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소임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윤창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