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열두 돌을 맞은 성남대리구 곤지암본당(주임 장찬헌 아넬로 신부)은 1월 22일 본당 공동체를 상징하는 문자 도형인 로고(Logo) 공모 결과 당선작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9일 주보 공지를 통한 공개 모집 이래 접수된 작품 중 최근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로고는 ‘주보 성 이문우 요한(李文祐 John 1809~1840, 신학생 순교자)의 양반 갓을 쓴 선비의 모습과 십자가의 이미지를 조합하여 형상화’했다.
또한 “십자가 아래 주춧돌 부분은 ‘곤지암(昆池岩)’ 바위(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63호)를 단순화시켜 성 이문우 요한을 포함한 한국순교성인들의 순교정신을 이어받은 곤지암본당 교우들의 튼실한 신앙심을 표상한다”고 본당은 밝혔다.
2000년 1월 광주본당에서 분가해 성 이문우 요한을 주보로 설립된 곤지암본당은 현재 신자 수가 1,870여 명에 이르며, 올 한 해 ‘소공동체 및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를 모토로 내적ㆍ외적 복음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성기화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