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중앙본당 중․고등부 하내린 공연
작성자 : 송재순
작성일 : 2012-02-06
조회수 : 558
2월 5일 중앙성당 우리문화 소극장에서는 중앙본당 중․고등부(교감 유윤정 안나 · 주임 양태영 스테파노 신부) 주일학생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하느님이 내리신 마당’의 줄임말인 ‘하내린’ 공연은 중앙본당 중․고등부 70여 명이 방학 한 달 동안 함께 하면서 만든 값진 무대였다.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은 중․고등부 학생들이 대본을 직접 쓰고 연습하였으며 함께하면서 만들어 낸 공연으로, ▴사물놀이 ▴수화 ▴신부님 공연 ▴연극 ▴춤 ▴촛불춤 ▴중고등부 선생님 공연 ▴이벤트 ▴밴드순으로진행됐다.
양태영 신부는 축사에서 “학생들이 성당에 모여 방학동안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내어 하느님을 찬미하는 행사를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에게 감사하며, 지금 이 시간 함께하는 우리에게도 은총이 가득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고등부 회장 유지희(실비아) 양은 인사말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신 신부님께 감사하며, 함께하며 사랑의 모습으로 이끌어 주신 주일학교 선생님, 아무런 말 없이 한 달 내내 함께한 친구들이 있었기에 이 무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사물놀이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시작한 무대는 특별출연한 보좌 김진완(안드레아) 신부와 박우성(암브로시오) 신학생의 공연으로 뜨겁게 타 올랐다. 이 무대는 신부가 부임하여 생긴 일들을 소개한 코너로, 많은 이들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촛불 춤’은 하나의 불도 꺼짐 없이 하나 된 모습에 모든 관객들로 갈채를 받았다.
이날 수화와 촛불 춤을 공연하였다는 유지나(중2․효주아네스) 양은 “매일 연습하면서 친구들과 친해지고 한마음 되어 움직이는 모습에서 협동심과 일치를 배웠으며 스스로 함께하며 정리정돈 하는 것도 배웠다”며 흐뭇해했다.
‘하내린, ‘하느님이 내리신 마당!’ 하느님이 보시기에 정말 좋은 마당이길 바라며, 준비하면서 느낀 것,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 희생하며 만든 공동체의 모습을 ‘하내린 공연’에서 볼 수 있었다.
송재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