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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전임교구장 최덕기 주교 수품 16주년 축하식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2-02-19 조회수 : 612

 

   성남대리구 퇴촌본당 산북공소(회장 김진영 안드레아)는 2월 19일 120여 명의 신자들이 참례한 가운데 ‘전임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 수품 제16주년 축하식 및 축하연’을 열었다.

 

   이날 오전 교중미사를 주례한 최덕기 주교는 축하식에서 황요한(요한 사도·11) 어린이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김진영 공소회장으로부터 공동체의 기도와 마음을 모은 영적·물적 예물을 전달받기도 했다.

 

 

   성가대 특송에 이어 최덕기 주교는 “산북공소에 오면서 시골에서 농사짓고 자연과 더불어 신자들과 재미있게 지내고 싶었다”며, “생활해 보니 세례성사 후 성당에 발길을 끊거나 신심단체에서 활동하다가 어느 날부터 보이질 않는 등 마음이 아픈 적도 있었다”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 최덕기 주교는 “하느님의 섭리와 산북공소 형제자매들의 노력으로 맺어진 모든 열매들과 주위의 많은 분들로부터 받는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늘 주님을 향해 서있는 사람 되게 해주시고 그리스도를 통한 기쁨과 평화를 누리며 감사하는 가운데 아버지의 뜻을 따르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공소 신자인 민승열(갈리스토·61) 씨는 “교우들의 영성지도를 위해 깊이 있는 강론을 해 주시고, 미사를 집전하시는 최 주교님의 모습에서 늘 예수님 모습을 느낀다”며, “주교님의 영육 간 건강과 아울러 우리 산북공소가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공동체로 거듭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교중미사에 이어 교육관에서는 성모회가 마련한 잔치국수와 떡·과일·막걸리 등으로 교우들이 함께하는 조촐한 축하연이 진행됐다. 이어 사목회의를 주재한 최덕기 주교는 퇴촌본당 주임 김대우(모세) 신부와 김수길(비오) 총회장 등 상임위원들의 축하인사를 받기도 했다.

최덕기 주교는 1996년 2월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제2대 교구장 故김남수 주교 주례로 주교로 서품됐으며, 2009년 3월 30일 제3대 교구장 퇴임 후 2010년 4월 15일부터 산북공소에서 사목하고 있다.

 

   한편 산북공소는 2월 26일 교중미사 후 성당마당에서 전 신자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반(班) 대항 윷놀이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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