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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2012 수원가톨릭대학교 학위 수여 미사
작성자 : 송재순
작성일 : 2012-02-27
조회수 : 1433
수원가톨릭대학교(총장 이용화 프란치스코 신부) 2012년 학위 수여 미사가 2월 26일 11시 수원가톨릭대학교 대성당에서 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교수 신부 공동 집전으로 거행됐다.
학위 수여 미사에서 이용훈 주교는 신학생들에게 “영적과 학문적으로 성숙되고 교회와 사회에 복음과 사랑을 널리 전하는 일꾼들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주님께서는 고난의 잔을 받으시고 자신을 희생 제물로 바치셨을 뿐 아니라, 고통과 고난의 연속에 이어 죽음에 이르셨던 사람으로 사신 33년 동안 자비, 연민, 해방, 구원을 베푸셨는데, 여러분은 이 삶을 따르고 구원의 길을 걷고 있다”고 전하면서, “유혹 없이 살아갈 수는 없지만 모든 유혹과 난관과 역경을 극복했기에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대견해했다.
“2013년부터는 사제가 되려면 석사학위를 받아야한다”고 말한 이용훈 주교는 “일반인들이 학문적 높은 위치에 있기에 수준과 질을 높여 신자, 비신자, 타종교에게도 주님의 복음을 널리 알려야한다”고 전했다.
교무처장 임재혁(토마스데아퀴노) 신부는 학사보고를 통해, “수원가톨릭대학교는 1984년 성직자를 양성하고 수도자와 평신도 육성을 목적으로 28년간 인성, 지성, 사업적 소양과 전인적 사제 양성을 하였다”면서, “지난 25회에 걸쳐 897명의 학사를 배출했으며, 26회 올해는 36명이 학위수여를 받게 되는데, 이들은 신학과 철학을 포함 140점을 이수하고 교수회의를 거쳐 결격사유가 없는 학생”이라고 말했다.
36명의 졸업생이 호명되고 학사증서 수여식이 있었다. 이사장 상에는 김용기(필레몬․수원교구) 신학생이, 공로상에는 정연진(베드로․수원교구) 신학생이 각각 수상했고, 4명의 신학석사 학위 수여식이 이어졌다.
격려사를 통해 총장 이용화(프란치스코) 신부는 “취업난으로 일반대학 졸업식에는 젊은이들이 참석하지도 않고 졸업식의 의미를 달갑지 않게 여긴다”며, “대학원에 입학하는 여러분과 다르지만 한국 사회 젊은이들의 아픔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신학과 철학의 교육은 한국사회 정신을 일깨우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면서,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에 관해 교육 목표를 상기하고 상식적, 정신적 지식 차원이 아닌 자기에게 맞는 도리의 의무와 참인간 신앙인이 되어 달라” 부탁하고, “신학대학원에서 영성심화를 계속 정진해 사회 사목현장에서 필요한 일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수원교구 21명, 원주교구 2명, 춘천교구 2명, 수도자 7명, 평신도 4명 등 총 36명에게 신학사가 수여됐으며, 김정념(바오로․수원교구) 신부와 김현국(요한사도․춘천교구) 신부, 전상률(비오․미리내천주성삼) 신부, 정상호(안드레아․수원교구) 부제 등 모두 4명에게 신학석사 학위가 수여됐다.
송재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