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2012년도 1학기 교구 ‘여정’ 성경공부 개강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2-03-09
조회수 : 564
교구 복음화국(국장 문희종 요한세례자 신부)이 주관하는 ‘여정’ 성경공부 프로그램이 3월 첫 주와 둘째 주에 걸쳐 교구 내 6개 대리구 각 본당에서 일제히 개강했다.
교구는 이번 학기 중 여정 첫걸음 과정 30개, 일반 여정 125개, 은빛 여정 57개 등 총 212개 반의 ‘여정’ 성경공부 프로그램을 135개 본당에서 운영한다.
“주일마다 성당에 몸만 오가던 ‘주일 신자’인 제가 최근 반장을 맡으며 그 소임에 충실하기 위해 ‘여정’ 성경공부에 나오게 됐다”(이현주 체칠리아·43)
“레지오 마리애 활동 중 외교인과 냉담하거나 믿음이 약해진 교우를 다시 신앙으로 인도하는 ‘권면(勸勉)’에 도움이 되도록 부족한 성경지식을 두루 갖추고 싶다”(유병오 마르코·51)
“눈도 귀도 어두운 칠순이 다된 나이에 오로지 주님 향한 ‘열정’ 하나만으로 밤늦은 시간 ‘말씀’을 경청하고 있다”(임용분 마리아·69)
3월 9일 성남대리구 곤지암본당(주임 장찬헌 아넬로 신부) 지하교육관에서도 오후 8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 2012년도 1학기 ‘일반 여정’ 성경공부 첫 강의가 실시됐다.
이날 첫 강의 후에는 20명의 교육 참가자들이 각자 자기소개와 함께 새 각오 등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지난 2년여 동안 곤지암본당에 파견돼 활동해 온 이길진(율리안나·52·동천성바오본당) 성경봉사자는 “역사서를 개관하면서 이스라엘의 체험적 반성을 그들의 신학과 신관의 바탕 위에서 읽어야 한다”며 “또한 그 역사를 통해 우리의 삶과 신앙을 돌아보고 하느님의 사랑을 깊이 깨달아야 한다”고 전했다.
곤지암본당은 오는 6월 하순까지 15회에 걸쳐 열왕기 상·하, 역대기 상·하, 에즈라기, 느헤미야기, 토빗기, 유딧기, 에스테르기, 마카베오기 상·하의 강의를 가질 계획이다. 또, 이번 학기부터는 기존의 ‘일반 여정’과 더불어 ‘은빛 여정’을 새로 개설해, 어르신 33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교구 복음화국은 교구 설정 50주년과 더불어 성경사목 2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를 맞아 ‘성경 사목 20년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여러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2012년 10월에 있을 성경잔치는 전시와 경시로 나뉘어 교구청과 효명중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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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16일에는 성남대리구 교구 성경봉사자 발대식이 미사와 함께 있을 예정이며, 안산대리구 안산1·2지구 및 시흥지구는 안산문화원에서, 광명지구는 광북본당에서, 안양대리구는 대리구청에서 각각 소공동체 봉사자들, 제단체장들을 위한 성경공부를 여정 첫걸음으로 3월 중 개강한다.
교구 복음화국은 지난 학기보다 이번 학기에 교구 성경 공부반이 급기야 늘어난 이유를 신천지교회의 영향으로 분석하면서, 교회에서 인정하는 성경 공부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모습은 우리의 신앙을 말씀에서 뿌리내리려는 보기 좋은 모습이라고 전했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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