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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대리구 시화베드로성당(주임 이승준 아우구스티노 신부) 기공미사와 기공식이 3월 24일 시흥시 정왕동 현지에서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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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와 안산대리구장 김한철(율리아노) 신부, 시흥지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이날 기공미사와 기공식에는 시흥시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흥지구 총회장단, 본당 신자 등 5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릴 새 성전이 아름답고 튼튼하게 건설되기를 함께 기원했다.
미사를 주례한 이성효 주교는 강론을 통해, “우리 모두가 거룩한 마음가짐으로 성전 건축에 동참해야 진정한 우리의 성전이 된다”면서, “모든 신자가 성전 건축을 위해 내·외적으로 정성되이 봉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본당 총회장 김영권(아론) 씨는 “1997년 338평의 작은 땅에 설립된 본당이 15년이 지난 오늘 새 성전 기공식을 하게 되었다”며 기쁨의 인사를 전하고, “이 모든 것이 주님의 뜻이었기에 본당 모든 신자가 하나 되어 이루게 되었다”고 말했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784-4번지에 위치한 안산대리구 시화베드로성당은 ㈜예터 건축사무소에서 설계와 감리를 맡으며 ㈜삼성 홈 이엔씨에서 시공을 맡았다.
신축되는 성당은 대지 2,096㎡에 건축면적 851㎡, 지하 1층·지상 3층의 연면적 3,025㎡규모의 철근콘크리트구조로 건립된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기계실, 창고가 들어서며, 지상 1층에는 만남의 방, 사무실, 친교실과 성물방, 집무실, 교리실이, 2층에는 성전과 교리실, 그리고 3층에는 성가대, 사제관, 수녀원이 배치된다.
시화베드로성당은 기공 후 약 2013년 7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최호진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