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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과천, 별양동 본당 합동 체육대회 - 제 3회 한마음 축제

작성자 : 김윤희 작성일 : 2012-05-14 조회수 : 629

 
   5월 13일 과천관문체육공원 운동장에서는 과천본당(주임 조원식 요셉신부)과 별양동본당(주임 김승호 요셉신부)의 연합체육대회인 ‘제 3회 한마음 축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의 주례와 안양대리구장 윤종대(도미니코) 신부,  원로사목자 류춘호(빈첸시오)신부, 안양대리구 사무국장 겸 복음화국장 노희철(베드로) 신부, 별양동본당 김승호 신부, 과천본당 조원식 신부, 별양동본당 보좌 전현수(마티아) 신부 공동 집전의 미사를 시작으로, 행운권 추첨, 축하공연, 어울마당 의 순으로 진행됐다.
 
   미사를 주례한 이용훈 주교는 “과천본당과 별양동본당은 한 뿌리 한 가족으로서 과천 전체 인구대비 신자 수도 아주 많은 복된 곳이다. 한마음축제를 통해 서로 더 잘 알고 더 잘 이해하고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서로 사랑 하라’는 복음말씀을 우리 삶속에서 실천하기를 바라며 예수님 정신을 삶의 중심에 두고 ‘기도하는 공부하는 자선을 실천하는 신앙인’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2008년을 시작으로 올해 3회째 맞는 과천·별양동 합동 체육대회는 격년에 한 번씩 이루어지고 있는데, 홀수 년에는 각 본당별로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짝수 년에는 합동으로 함께 모여 형제적 사랑과 나눔의 공동체를 실현하고 있다.
 
   소속 본당에 상관없이 4가지 행운표 색을 따라 모여 미사를 드리고, 식사 후 어울림 마당에는 각 본당에서 4명씩 8명이 한 조가 되어 조끼리 움직이며 미션을 수행하는 형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미션은 ‘원판으로 공 튕기기, 투호, 제기차기, 공주고 받기, 상자 쌓기, 공전달하기, 삐에로 만들기, 볼링, 한마음 다트, 탑 쌓기, 훌라후프 받기, 풍선 터뜨리기, 원반위에 CD던져 받기, 2인 3각, 캥거루 게임, 삼각 뿔 잡기, 양손으로 밀기, 고무신 날리기, 함께 노래 부르기’ 등으로 다양하고 다채롭게 이루어졌다.
 
   김승호 신부는 “올해는 본당끼리 겨루는 것이 아닌 축제의 형태로 이루어졌다. 그래서 주제도 ‘한마음, 한소리, 한몸짓’으로 정했다”며, “축제를 통해 일치를 이루고 과천지역의 복음화를 이루는 것이 한 마음 축제를 지내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 김승호 신부는 “과천본당과 별양동본당은 사목이나 모든 것이 별도로 운영되지만, 상호 협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신부 주도형이 아닌 신자 주도형 사목으로 패턴을 찾아가고 있으며, 본당 신부는 신자들이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마음 축제는 본당신부들끼리의 약속이 아닌 신자들 간의 약속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안양대리구장 윤종대 신부도 “모두가 행복한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인사말을 전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 중에는 14일에 영명축일을 맞는 이용훈 주교에게 두 본당의 신자들이 한 마음으로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천 지역에서 신자로 지낸지 각각 10년과 20년이 되었다는 별양동성당 전성재(70대·방지거) 씨와 윤일조(50대·비오) 씨는 “과천은 모두가 가족 같이 편안하고 포근한 지역이라고 말하며, 한마음 축제를 통해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서 좋다”고 하였다.
   과천성당 조용미(74세·막달레나) 씨는 릴레이 게임을 마친 후 붙인 스티커를 같은 조원할머니들과 함께 들어 보이며 “아이~ 너무 신나고 재밌고 좋아. 팀원은 많지만 한마음이 되니까 한소리가 나오고 힘들지 않고 즐겁다”고 말했다.
 

김윤희, 배정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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