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수원 레지아 제46차 영성단계 피정
작성자 : 김선근
작성일 : 2012-05-24
조회수 : 552
수원 천지의 모후 레지아(단장 김상국 토마스·영성지도 문희종 요한세례자 신부)에서 주관하는 제46차 영성단계 피정이 113명의 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안양대리구 아론의 집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피정에서는, 바오로 영성 강의와 참회예절을 통해 신앙심 강화와 고취하기 위한 내용과 그룹별 주제를 마련하여 그룹별 토의해 그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성체조배와 자기성찰에 시간을 가져 단원으로써 새로운 영적인 신앙회복을 위한 시간을 함께 했다.
바오로 수도원 안성철(마죠리노) 신부는 시작미사 강론에서 “성모님의 군대로서 영적으로 단단히 무장해 여러분의 삶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느님께 은총을 청하며, 지금 우리는 침묵 속에서 하느님 말씀에 머물러 그 안에서 하느님과 대화(소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청하지 않았다.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문희종 신부는 “피정을 통해 얻는 기쁨은 영적인 기쁨과 성찰을 통해 하느님과 가까워지는 기쁨일 것”이라면서, “이기주의와 금전만능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하느님을 위해 살고 계명대로 이웃을 배려하면서 레지오 단원으로서 자부심과 참 신앙인답게 살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단장 김상국(토마스) 씨는 “수원교구는 레지오 단원들의 활동으로 해마다 단원이 증가되고 있다”면서, “선교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돌봄 활동이 향상되고 있지만, 청소년을 이끌어갈 성인 간부들은 부족한 실정”이라 밝히고, “여러분 ‘예’라고 응답하여 교회 안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문희종 신부는 피정에 참여한 113명을 대표하여 안성지구 꼬미시움 안성본당 공창윤(베드로) 단원에게 수료증 수여했다.
김선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