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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나는 평신도다] ‘청소년 선교사’ 꿈꾸는 박성애양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2-05-27 조회수 : 513
어농성지 기도생활체험학교 참가 계기로
기도의 참맛 깨닫고 활동으로 이어져
C·L·M 양성과정 통해 ‘청소년 선교사’ 준비
 
   “제가 교회에서 청소년기에 얻은 기쁨을 다른 청소년들도 느낄 수 있도록 청소년들이 교회를 찾을 수 있게 해주고 싶어요.”
 
   박성애(가타리나·19·용인대리구 신둔본당)양은 교회 안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온 청소년 신앙인이다.
 
   본당 주일학교에서 학생회장, 청소년 사도단장을 역임하고 대건청소년회에 소속, 봉사활동도 꾸준히 해왔을 뿐 아니라 어농성지의 기도생활체험학교를 5기에서 11기에 이르기까지 참가 및 봉사하는 등 활동량도 많고 범위도 넓다. 활동만이 아니다. 매일 자기 전 거르지 않고 묵주기도를 바치는 그는 기도·성사생활에도 충실한 모범 신자다.
 
   이렇게 많은 일을 하면서도 힘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쁘다고 하는 성애양은 중학교 2학년 때까지만 해도 토요일 성당에 가지 않고 놀러다니는 친구들이 부러운 평범한 중학생이었다. 그런 그가 변한 계기는 바로 기도의 참맛을 깨달으면서부터다. 우연히 반강제적으로 들어간 어농성지의 기도생활체험학교가 성애양에게 기도를 알려줬고 그 후로 기도는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 됐다. 그리고 기도생활은 자연히 그가 신앙인으로서 자라나도록 이끌어줬다.
   “아무것도 모른 채 갑작스럽게 기도생활체험학교에 들어간 이후 주변 분들에게 저한테서 신앙이나 영적 변화가 느껴진다는 말씀을 많이 듣게 됐어요. 기도가 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우면서 기도생활의 소중함을 느꼈어요.”
 
   현재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대입을 준비하고 있는 성애양의 꿈은 ‘청소년 선교사’다. 스스로 교회 안에서 느낀 기쁨을 다른 모든 청소년에게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다. 올해 교구 청소년국이 시작한 ‘C·L·M양성과정’을 수료하면 ‘청소년 선교사’가 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은 그는 당장은 실현할 수 없더라도 언젠가 교회 안에서 ‘청소년 선교사’로 활동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준비해나가고 있다.
 
   “청소년 선교사가 돼서 혼자가 아닌 공동체로서,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더 많은 것들을 배워 나갈 수 있을 거예요. 제가 체험한 교회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면서 교회에 관심 없는 청소년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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