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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꾸르실료 제38차 교구 울뜨레야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12-06-07 조회수 : 1039

 

   수원교구 꾸르실료(주간 정성자 데레사·영성지도 이철수 스테파노 신부)가 주최하는 제38차 교구 울뜨레야가 6월 6일 분당성요한성당에서 2천5백여 명의 꾸르실리스따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청소년과 함께 교회의 미래를!’이라는 주제 아래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마태 25,21)라는 부제로 열린 이날 울뜨레야에서 꾸르실리스따들은 꾸르실료의 정체성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순교 선조들의 거룩한 정신을 이어받아 이 시대에 주님을 위하여 순교하는 전위대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성직자 롤료, 경축미사, 음악회 순으로 열렸다.
   영성지도 이철수 신부는 성직자 롤료를 통해 ‘이상, 순종, 사랑’의 복음적 덕목 실천을 강조하면서 “하느님의 은총에서 유래한 사랑은 원래 추상적이지만 사람을 통해 구체화됐다”고 말하고, “꾸르실리스따는 꾸르실료 운동을 통해 사랑을 실천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본당, 지구, 대리구, 교구 울뜨레야는 지속적으로 성찰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타인에 대한 사랑, 관심, 기대, 칭찬 등을 실천해야 하는 꾸르실리스따로서의 삶을 제시했다.
 
   제2부 행사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경축미사가 이어졌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개인과 가정의 성화, 교회와 세상의 새로운 변화’라는 목표를 지향하며, 울뜨레야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투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꾸르실료는 내부적으로는 빛과 소금이 되고, 대외적으로는 선교활동을 하면서 몸과 마음을 오롯이 주님의 도구로 봉헌해야 한다”면서 꾸르실리스따의 좌표를 제시했다.
 
   제3부는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는 ‘사랑의 음악회 나눔’로 꾸며졌다.
   음악회에는 최고의 가창력과 서정적인 미성의 소유자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박성희 씨와 오르간처럼 깊고 풍성한 표현과 귀족적인 기품을 지닌 메조소프라노 송윤진 씨, 빛나는 고음과 미성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는 테너 하만택 씨, 영혼을 울리는 풍부한 감성의 음유시인 바리통 김승유 씨, 주목받는 아름다운 디바 뮤지컬 배우 양꽃님 씨 등이 한국을 대표하는 오르가니스트 문병석 씨와 피아노 김소연 씨, 음악으로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분당윈드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추어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한국민요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2012년 5월말 현재 교구 꾸르실리스따는 남성 160차 7천504명과 여성 152차 7천512명, 성직자 297명, 수도자 356명 등 총 1만5천669명의 꾸르실리스따를 배출하여 각 본당에서 훌륭한 평신도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글. 최효근 명예기자 / 사진. 정인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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