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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하안본당, 예수성심의 밤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12-06-21 조회수 : 473

 

   안산대리구 하안본당(주임 정성진 요한세례자 신부)은 예수성심성월을 맞이하여 전신자 피정을 겸한 ‘예수성심의 밤’을 6월 20일에 성당에서 개최했다.

 

   ‘예수성심의 밤’에는 3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하여 냉담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냉담 교우 모셔오기’의 준비단계로 기획한 이번 피정은 ‘기도와 특강을 통한 은혜의 시간’으로 편성하여, 제1부 예수님 마음 읽기, 제2부 특강, 제3부 예수성심께 초 봉헌과 위로와 치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정성진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냉담 교우라 해서 물 건너 멀리 있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도 냉담자가 될 수 있다는 인식 속에서 자신을 되돌아보며 주님께 감사와 반성과 뉘우치는 열심한 마음으로 이 밤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피정을 준비한 이숙경(도로테아) 교육분과장은 “냉담자를 찾는 일은 우리 자신의 신앙 정체성을 찾고 성숙한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피정을 통해 참석한 신자들이 냉담자 회두의 열매도 맺고 자신을 함께 회개하고 치유하며 찬미하는 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구 복음화국 선교팀 곽명희(젤뚜르다) 팀장은 ‘나도 냉담자가 될 수 있다’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모든 신자들은 개인적이든 교회적이든 언제든지 냉담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 전례와 신앙심, 교회 공동체에서의 상처, 세례 후 고해성사의 부담감, 개개인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냉담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모든 신자들이 냉담 교우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여야 하며, 그들을 위한 지속적이고도 철저한 교육이 연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냉담 교우 회두 권면은 사목자의 확고한 위치, 봉사자의 뜨거운 열정, 신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성공할 수 있다”면서, “냉담 교우들의 쉬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대책을 세워야 하고, 교회의 품으로 돌아온 냉담자들이 신앙의 기쁨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교회가 가져야 할 사랑의 표시이자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300여 명의 신자들은 냉담자의 입장이 되어 보기도 하고, 그 가족이 된 마음으로 강의에 귀를 기울이면서, 냉담자들이 소공동체모임 참여하여 자연스럽게 친교의 장으로 나오도록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하안본당에서는 예수성심성월을 맞이하여 우리 무한히 사랑하시어 당신 자신을 송두리째 내어 놓으신 예수님의 마음을 공경하고 흠숭하는 마음으로 매 미사 전 개별 십자가의 길을 바치고, 매주 금요일 공동 십자가의 길을 바치고 있다.

 

글. 최효근 명예기자 / 사진. 성재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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