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광명지구 소공동체위원회(영성지도 허정현 요한세례자 신부)가 주최하는 ‘소공동체 봉사자 영성교육’ 4번째 특강이 7월 4일 소하동성당에서 열렸다.
광명지구 5개 본당(광북·광명·광문·소하·하안) 신임 및 기존봉사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특강은 비봉본당 주임 장대식(토마스모어) 신부의 ‘소공동체 영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장대식 신부는 강의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이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나는 계시종교인 가톨릭에서의 영성은 실천지식이요, 하느님 안에서 살아가는 방식”이라고 말하고, “그리스도교 신자가 하느님에 대한 신앙을 지탱할 수 있도록 이끌고 그리스도를 영혼의 정배로 믿고 사랑하는 가운데 거룩하게 변화되는 구체적인 신앙생활의 규범으로 하느님과 이웃을 향한 사랑의 열정을 키우고 거룩함을 추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수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셔서 당신 사랑을 7성사로 보여주었으므로 구역장, 반장들은 삶의 현장에 파견되어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향기가 전하고, 7성사 안에서 그리스도인답게 생활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장대식 신부는 보좌신부 시절과 신학교 시절 이야기로 예화를 들면서 참석자들을 매료시켜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는데, 끝맺음으로 “봉사자들은 7성사를 생활화할 때 사랑의 관계를 통해 하느님께 응답할 수 있고, 봉사자들은 부족함과 나약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부르시는 하느님을 온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해 사랑하면서 측은한 마음으로 바로 설 때 바람직한 소공동체로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 번 광명지구 소공동체 영성교육은 9월에 열릴 예정이다.
글. 최효근 명예기자 / 사진. 장정숙 마리아 (광북본당 홍보분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