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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하안본당, 제16주년 본당의 날. ‘희망 2016’ 선포식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12-10-07 조회수 : 506

 
   최근 활발한 선교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안산대리구 하안본당(주임 정성진 요한세례자 신부)은 본당 설립 16주년을 맞아, 10월 7일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및 신앙의 해 개막미사’를 겸한 ‘희망 2016 선포식과 기념행사를 갖고 신자간 친교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하안본당은 특히 본당의 날 행사가 단순히 기념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예비신자도 초대하여 전 신자를 점심을 함께 나누는 등 비신자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또한 독거노인들도 행사에 초청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관심도 잊지 않았다.
 
   정성진 신부는 “1996년에 설립된 하안 공동체는 역사만큼이나 지역 복음화의 산실로 많은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이제 2016년이면 본당 설립 2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고 말하고, “본당 설립 20주년을 앞둔 지금, 공동체의 내·외적 복음화를 통한 쇄신과 변화를 해야 하기 위해 성전 내·외 정화사업을 선포한다”고 강조했다.
 
   하안본당 20주년 준비 사목지침인 ‘희망 2016’은 ▴복음화분야 ▴중장기 발전사업 ▴기도운동 ▴특별사업 기금마련으로 나누어 실천하게 되는데, 복음화분야는 새 복음화 목표로 주일미사 40% 이상 참례하기, 판공율 45%로 높이기, 냉담율 20%로 낮추기, 선교율 10% 목표로 선교하기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또한 내적 복음화 목표로는 ‘성전 내적 정화운동 전개, 전례의 활성화, 복음화 현황판 상설 게시’ 등 실천할 예정이며, 외적 복음화 목표로는 ‘지역사회 나눔 운동, 사회복지 나눔운동 지속적 전개, 지역 노인잔치, 새가족 찾기 생활화’ 등을 실천할 예정이다.
 
   중장기발전사업계획으로는 기도하는 미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무소음 냉난방시설을 신규 도입하고, 성전 내 공명 및 기도분위기를 조성하며 신자 장의자를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 건축물 외벽의 전반적인 보수공사와 전력승압 및 조명관리의 전기공사를 하고, 가톨릭 상징성의 품위 있는 성당정문을 배치하고 외적인 모든 시설을 신자 편리 우선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본당에서는 특별사업 기금을 조성하기로 하고 각 세대별로 성전정화 봉헌사업에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하안본당 신자들은 ‘희망의 땅 하안 2016으로’ 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전신자 묵주기도 100만단 바치기와 성전 정화사업을 위한 기도 바치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이 사업을 실천에 옮길 회장단이 임명되었는데, 총회장 김동수(라파엘), 총무 이병용(안토니오), 부총무 이홍기(토마스), 소공동체위원장 김영문(프란치스코), 청소년위원장 김화영(레지나), 재정관리위원장 안문섭(요셉),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장 김기호(바오로) 씨가 임명됐다.
 
   하안본당은 본당의 날인 이날을 ‘예비신자 초대하는 날“로 정하고, 11월 18일 입교식을 앞두고 그동안 선교활동으로 예비 신자로 입교하기로 한 46명을 초대하여 자리를 함께 했다.
   이웃 신자의 권유로 행사에 참여했다는 한 예비신자는 “그동안 천주교회가 거리감이 있었는데 이렇게 하루 동안 함께 어울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근감을 가지게 됐다”며 “한가족처럼 지내는 신자들의 모습을 보니 나도 하루빨리 신앙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글. 최효근 명예기자 사진. 성재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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