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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수원대리구 신천지 관련 교육

작성자 : 조정현베네딕토 작성일 : 2012-10-28 조회수 : 879

 
   신흥종교인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교회)’은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와 있었다.
   지난달 기자가 사는 아파트단지 각 가정에는 선전 전단지가 뿌려지기도 했으며 길에서 성당에 가는 교우들에게 접근하는 광경이 목격되기도 했다.
 
   수원대리구는 대리구내 교우들에게 신천지교회의 실상을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10월 27일 약 3시간 동안 교육을 실시하였다.
   권선동본당(주임 배명섭 안드레아 신부) 대성전에서 열린 이날 교육은 수원대리구 사무국장 겸 복음화국장 김형중(그레고리오) 신부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대리구내 신자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교구 복음화국 부국장 한민택(바오로) 신부는 강의에 앞서 “신천지교인들도 우리와 한가족이므로 실상을 알아 그들이 교회와 가정과 공동체로 되돌아 올 수 있도록 힘쓰자”고 말하였다.
 
   신천지교회 자체의 홍보동영상으로 첫 강의가 시작되었는데 동영상 중에 20년 동안 가톨릭교우였다가 신천지에 들어갔다는 한 교인의 소감이 나오자 모두들 놀라워했다. 이에 한민택 신부는 “이는 결코 남의 얘기가 아니며 그들의 전도방법이 공격적이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접근해오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고 그들의 침투포교활동에 대한 영상을 보여 주었다.
 
   휴식 후 다시 진행된 2부 교육을 통해 한민택 신부는 ‘PD수첩’ 방영 영상을 보여주며 신천지교회는 ‘강생구속, 육화신비, 삼위일체’를 거부하는 영지주의와 같은 부류임을 알려주었다.
   또, 한민택 신부는 성경공부는 반드시 교회 안에서 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우리 자신들도 좀 더 따뜻한 공동체가 되지 못한 것은 아닌지, 성경에 대한 무지와 오해는 없는지,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는 건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이 끝난 후 김형중 신부는 “오늘 교육을 받은 교우들이 본당으로 돌아가 소공동체를 통해 더 많은 신자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교구와 대리구에서는 교육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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