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헌미사 전 이용훈 주교는 성전 입구에 설치된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와 성 정하상 바오로,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등 네 성상(聖像) 아래의 ‘머릿돌’을 축복한 후, 이어 테이프 커팅, 성전문 축복과 헌당식을 집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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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동성당은 대지 4972.5㎡, 건축 연면적 7497.54㎡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건립됐으며, ‘대성전, 갤러리 겸용의 넓은 홀, 유아실, 사무실, 만남의 방, 방송실, 사목협의회실, 성체조배실, 성물방, 성가대석, 교리실, 교사실, 강당, 공부방, 사제관, 수녀원’등이 들어서있다. 특히 어르신들을 위해 1층에 성전을 배치했으며, 대축일 미사 봉헌 때에 성전과 홀을 연결·오픈하여 넓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3층에는 ‘청소년을 위한 도서실’과 ‘세미나실’이 있다. 넓은 성당 마당 한쪽에는 ‘수태고지 동산’이 자리하고 있다.
법정 주차 대수의 두 배가 넘는 96대의 주차 공간(지하1층)을 확보한 상현동성당은, 한국식과 서양식이 조화를 이룬 성당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777.99㎡(대지의 15%) 면적의 대지에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조경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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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건축사 사무소가 설계하고 지산종합건설(주)이 시공을 맡은 신축 성당은 2010년 4월 17일 기공식 첫 삽을 뜬지 25개월 만인 2012년 5월 26일 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