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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갓등이 피정의 집 축복식

작성자 : 배정애 작성일 : 2012-11-19 조회수 : 1178

 
   교회의 희망이요 미래인 청소년․청년들의 영육간의 쉼터이자 교육의 장이 되어 줄 교구 ‘갓등이 피정의 집(운영 수원교구 청소년국)’ 부속건물이 2011년 6월 기공식 이후 1년 5개월 만에 축복식을 가졌다.
 
   이는 교구 설정 50주년을 맞아 교구에서 추진하는 교구장 사목지침의 첫 번째 결실로, 갓등이 피정의 집이 교구 내 청소년․청년의 피정과 교육의 장으로 거듭났음에 의미가 크다.
 
   11월 17일 화성시 봉담읍 왕림리 현지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의 주례로 거행된 축복식에는 교구 사제단을 비롯해, 이웃하고 있는 왕림본당 신부와 신자들, 완공에 이르기 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은 건축 관계자들, 청소년국 직원 및 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교구 청소년국장 이건복(바오로) 신부는 피정의 집 완공을 맞아 남다른 마음으로 소감을 전했다. 그는 “교구 청소년·청년, 봉사자들의 전문적 교육의 장이자 피정공간으로써 신앙교육 재활성화의 토대가 마련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완공되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은 건축 관계자와 인근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용훈 주교는 청소년 사목에 12년간 열정을 쏟으며 교구 50주년 희년을 맞아 교구사목지침의 하나로 큰 결실을 맺기까지 애쓴 이건복 신부에게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동안 불편한 상황에서도 수고한 청소년국 관계자 및 봉사자들에게도 수고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복음말씀을 인용하며 “이곳이 교구 내 흩어져 있는 모든 청소년·청년들을 불러 모아 들이는 곳이 되어, 그들이 스스로의 소명을 깨닫고 이웃과 교회를 사랑하는 신앙을 깨우쳐 널리 전할 수 있는 신앙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축복미사에 이어 교구 청소년부국장 법인담당 김희강(루도비코) 신부의 건축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건축 건설과 시공 외 건축완공에 이르기까지 공로가 컸던 관계 대표자들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번에 축복식을 한 ‘갓등이 피정의 집’은 기존 건물 옆에 신설된 부속 건물로, 621,12㎡ 대지에, 총 건축면적 2,279.23㎡ 규모이다. 지상 4층의 건물에 1층에는 식당 및 회의실이, 2층에는 강의실 및 화장실, 3층에는 대강당 및 봉사자 숙소, 4층에는 성당 및 피정 지도자 숙소가 배치되어 있으며, 1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청소년·청년들의 학기 중에는 일반인들의 피정 공간과 다양한 교육·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3층 대강당에서는 성물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한편, 기존 건물은 피정객 숙소 및 사무실로 활용된다.
 
   청소년국 봉사자 김민정(루시아·월피동본당) 씨는 “교구에 전문 청소년 피정․교육기관이 생겼다는 것은 청소년․청년들에게 의미가 크다”면서, “사회생활 새내기들이기도 한 이들에게 피정의 집은 진정한 쉼터가 되어줄 것이며 성숙한 신앙인으로서 성장해 나가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갓등이 피정의 집’은 ‘위로의 성모 수녀회’에서 운영하던 것으로, 교구에서는 2010년 4월 종교용지 487평과 임야 1,152평, 총 1,639평의 땅과 기존 ‘피정의 집’을 인수한 바 있다.
 
 

배정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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