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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차 교구 성경특강이 11월 27일 1차를 시작으로 두 번에 걸쳐 성남대리구 분당성요한성당(성남·용인대리구 대상)과 11월 29일 정자동주교좌성당(수원·안산·안양·평택대리구 대상)에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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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복음화국(국장 문희종 세례자요한 신부)이 주관한 이번 특강에서는 ‘하느님 사랑의 완성 그리스도(요한복음)를 주제로 하여 이영헌 신부(前광주 가톨릭대학교 총장, 인스브룩 대학교 성서학 박사)의 강의가 있었으며, 특강 후 파견미사에서는 수료증 및 개근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영헌 신부는 강의를 통해 완전한 친교와 일치가 성령안에서 사랑으로 이루어져 오늘날에도 그 사랑이 그리스도의 공동체 안에서 계속 이루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이영헌 신부는 무엇보다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완전히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에 힘입어 성령 안에서 서로 사랑을 실천하도록 강조하는 점이 마음에 더욱 와 닿길 바라며, '세상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사랑을 완전히 드러내 보이신 목적과 의미는 우리로 하여금 하느님 사랑에 힘입는 모습으로 성령을 통해 사랑의 삶을 살아감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하는데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헌 신부는 마지막으로 요한복음서 전체를 훑어가며 '하느님 사랑의 이야기가 담긴 성경책, 하느님 사랑과 예수그리스도, 요한복음서의 저술 동기와 목적, 표징과 믿음, 예수님의 신원과 정체, 믿음의 대상과 목적, 생명의 본질과 영원한 생명, 하느님 사랑의 화신이신 예수그리스도, 말씀의 육화와 하느님의 외아들, 온전히 헌신하신 예수그리스도, 십자가죽음과 어린양 · 생명의 빵이신 예수그리스도, 협조자 성령을 통해서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말로 강의를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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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구 성경 특강’에는 1차 특강에 1,200명, 2차 특강에 1,600명의 신자들이 참석하여 성경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보여줬으며, 이러한 열기를 반증하듯 ‘2012년도 하반기(한 학기) 수료자는 총 6,007명(일반 여정 3,738명·은빛 여정 1,794명·여정 첫걸음 475명)’이라고 복음화국 성경사목 담당자는 밝혔다.
또한, 구약 3년 수료자는 182명(개근 26명), 신약 3년 수료자는 118명(개근 16명), 신·구약 6년 수료자는 94명(개근자 11명)이며, 어르신들을 위한 ‘은빛’ 과정 수료자는 은빛 기초 2년이 151명, 은빛 심화과정은 111명, 은빛 6년 과정은 80명으로, 수료생들은 이날 수료증을 받았다.
복음화국 성경사목 담당 수녀는 “교구 설정 50주년을 지내며, ‘하느님 사랑의 완성 그리스도’라는 주제로 교회 안에서, 그리고 교구 안에서 하느님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기에 지향을 두고 특강을 준비했다”고 밝히고, “매년 수료증을 받는 많은 사람들이 성경 말씀대로 살아가며 성경공부를 마치고서도 언제나 성경을 가까이하며 펼쳐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샛별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