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특별한 크리스마스 공연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12-12-17
조회수 : 524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안나 수녀) 이용 장애인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만든 케이크와 쿠키를 나누어 드리고 재능 나눔을 통한 공연으로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나눔천사’가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12월 14일 오후 복지관 인근 경로당 3곳을 방문하여 지역사회 어르신과 함께하는 선물나누기 행사를 가진 것.
시설 이용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얻은 격려와 관심에 보답을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인 예술단의 문화예술공연으로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일원으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재인식하여, 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 장애·비장애인 간의 사회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연말연시가 되면 많은 기관에서는 어려운 분들을 위한 선물나누기 행사를 하지만, 이번 지역사회 어르신과 함께하는 선물나누기 행사는 그 성격이 다르다. 해마다 선물을 받기만 하던 복지관 이용 장애인들이 올해에는 직접 쿠키와 케이크를 만들고, 이를 나누어 드리며 그동안의 재능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준 것.
재가복지봉사센터 유기성 사회복지사는 “이번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행사는 어르신들에게는 즐거움을, 장애인분들의 자신감 고취와 자긍심을 길러줬다”고 말하고, “장애인이라 하면 흔히 몸이 불편하여 도움을 받는 존재로 생각하지만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케이크와 쿠키를 나누어 드리고 재능 나눔을 통한 공연으로 사랑과 희망을 나누어 드리는 ‘나눔천사’가 됐다”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장애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광명 다소니 예술단 단원, 광명재활대학 및 방과 후 교실 학생, 광명장애인보호작업장 직업훈련생들과 함께 했으며, 광명시 블로그 및 한빛방송 다시보기를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최효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