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노인대학연합회 종강미사
작성자 : 전창남
작성일 : 2012-12-17
조회수 : 625
수원교구 노인대학 연합회 종강미사 12월 17일 안양대리구청 내 2층 성당에서 영성지도 송영오(베네딕도) 신부 주례로 봉헌됐다.
교구 각 단위대 노인대학 학장 및 실무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미사 서두에서 송영오 신부는 금년 한 해 동안 각 노인대학의 단위대에서 열심히 봉사해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아쉬움이 있다면, 좀 더 열심히 봉사할 것을 하는 마음이 없는지 반성하면서 내년에는 더 열심한 봉사자, 신앙인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자”면서, “수고한 연합회 봉사자들과 각 단위대 노인대학 학장 및 봉사자들의 건강과 노인대학의 발전을 위해 미사를 봉헌하자”고 말했다.
송영오 신부는 이어 미사 강론을 통해, “대림 시기는 전반부와 후반부 둘로 나누는데 금일부터 9일기도 하듯 주님 오심의 긴박성을 알리게 된다”고 전제하고, “대림은 님을 기다리는 시간과 여유, 인내가 필요한데 우리는 급하게 살다보니 기다림의 맛이 없다”며, “한 해를 돌아보는 우리의 삶은 어떤 모습인가? 노인대학 봉사자의 삶은 노인들의 얼굴에서 미래의 나를 만나게 되는데, 보다 건전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마음으로 다짐을 하고 여러가지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부모 자식간, 부부간, 형제간, 이웃 간의 끊어진 관계성을 이어주는 소통의 주님이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하고, 이육사의 ‘광야’를 소개하며 지도자는 한 단계 아래에서 겸손한 자세를 지녀야 하는데, ‘성모님의 겸손한 순명’이 대림절을 맞이하는 마음이라며 참된 봉사자가 될 수 있도록 주님께 은총을 구하며 미사를 봉헌하자고 말했다.
한편, 교구노인대학 연합회장 손명수(미카엘) 씨는 “각 본당 노인대학에서 한 해 동안 봉사하신 학장님 이하 봉사자님들께 감사하다”며, “사랑과 친절, 봉사를 할 수 있게 보살펴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다”하고고 말했다.
미사 끝에 모범적인 노인대학을 운영한 분당 성요한성당 노인대학 (학장 임희숙 글라라)에 표창패와 금일봉이 전달되었으며, 전 봉사자들이 그동안 노고를 자축하는 파티가 간략하게 이루어졌다.
전창남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