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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안양대리구장 예수 성탄 대축일 낮 미사 집전

작성자 : 김선근 작성일 : 2012-12-26 조회수 : 782
“어서 오십시오. 예수님”
 
어둠을 빛으로 바꾸러 오신 예수님
사랑의 먼 길을 오신 당신과 함께 우리의 눈이 사랑으로 열리어
오직 당신만을 바라보게 하소서
 
   안양대리구 중앙본당(주임 양태영 스테파노 신부) 예수 성탄 대축일 성야 미사가 봉헌된 24일 밤에는 영하 10℃ 추운날씨에도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다리는 많은 신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양태영 신부는 “예수님의 성탄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인사하고, “예수님의 탄생은 바로 우리 자신의 탄생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수님이 우리 가운데 태어나셨기 때문에 우리 인생이 새로워지며 또한 우리 인생이 그분 안에서 새로워지기 때문에 그분의 탄생이 빛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성탄은 하느님의 것이고 우리의 것이기도 하다”면,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고 사랑을 실천하며 세상에 복음을 전파해야한다. 빛과 희망이 없는 이 어두운 밤에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여 당신을 기다리는 우리 모두에게 기쁨과 희망주시고자 탄생하셨다”고 말했다.
 
   한편, 양태영 신부는 매년 부활절과 성탄에 중앙본당을 방문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청계사 주지 성행스님과 명원스님, 성면스님 및 신도 20여 명을 소개했다.
 
   이번에 7번째 방문했다는 성행스님은 축사를 통해, “자비와 사랑으로 모든 사람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며, 뜻 깊은 성탄절을 맞아 오늘 이 땅에 예수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예수님의 은총과 부처님의 가르침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리며, 따뜻한 가슴으로 서로를 보려고 노력한다면 서로 믿음의 대상은 다르지만 인간을 교화와 구원의 영광이 이 자리 함께한다”고 말했다.
 
중앙본당 예수 성탄 대축일 미사(중앙)
 
 
   25일 낮에 봉헌된 예수 성탄 대축일미사는 안양대리구장 윤종대(도미니코) 신부 주례, 안양대리구 사무국장 노희철(베드로) 신부와 사회복음화국장 김형태(바오로) 신부, 청소년국장 박상일(대건안드레아) 신부, 양태영 신부, 이상훈신부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
 
   윤종대 신부는 “아기예수님이 사랑과 평화를 주시려고 우리에게 오셨다”면서, “하느님께서 아기 예수를 우리에게 보내준 이유를 생각하며, 주님께서 평화를 주시러 우리에게 오신 것처럼, 우리는 나 자신만의 성탄이 되지 말고 서로 가정과 이웃과 본당공동체에서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해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또, “우리가 사는 세상은 더 좋은 세상이고 더 따뜻한 세상이다”라고 말한 윤종대 신부는  아기예수님을 경배하며 “성스러우며!, 아름다우며! 우리 모두의 평화로운 성탄을 가슴으로 느끼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다가오는 새해에는 우리의 욕심을 내려놓고 마음을 열고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살아간다면 우리에게 평화가 올 것”이라면서, 또, “세상을 바꾸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사랑이다. 사랑과 행복은 나누면 나눌수록 더 커진다”고 강조했다.
 

김선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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