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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성남대리구장 예수성탄대축일 낮 미사

작성자 : 박정숙 작성일 : 2012-12-26 조회수 : 663

 
   성남대리구 성남동본당(주임 최진혁 세바스티아노 신부) 예수성탄대축일 낮미사는 성남대리구장 조원규(야고보) 신부 주례, 김진태(국내수학·안드레아) 신부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성탄 축하 인사를 서두로 꺼낸 조원규 신부는 강론을 통해 “오늘 예수님은 권세 있고 힘 있는 인간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인간의 돌봄이 필요한 존재인 갓난아기로 오셨다. 하느님께선 왜 이런 모험을 하신 걸까?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당신의 외아들을 우리 인간의 돌봄과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모습으로 보내셨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우리는 사랑에 대해 많은 말을 하고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간이 되어 오신 하느님을 통해 참된 사랑이 무엇인지 우리는 알게 된다. 인간이 되신 성탄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보여주신 사랑은 닮는 것이라고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를 닮아야하고 닮고자 노력하여 그와 닮아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 아기 예수로 오신 그분을 닮아야한다. 사랑하기 때문에 닮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나병환자들과 생활한 ‘성 다미안 드 베스테르 신부(원명:Joseph de Veuster)의 그리스도에 대한 깊은 사랑과 기도와 고행 실천의 삶’을 예화(例話)로 들며, “우리의 사랑은 어떤 것인가? 사랑한다고 하면서 얼마나 닮아가고자 노력하는가? 다시금 생각해 보며 하느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경축하면서, 사랑하기에 닮을 수 있는 사랑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성탄의 의미를 깊이 묵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원규 신부는 “‘하늘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평화!’의 뜻을 깊이 새기고 진정한 평화를 갖기 위해 주님을 닮고, 아기예수님의 마음인 사랑을 닮는 길만이 참다운 신앙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고, 신앙의 해인 2013년을 올바로 맞이할 수 있는 우리 삶이 되리라 생각한다. 아기예수님을 닮아 제2의 그리스도가 되어 우리의 삶을 주님께 봉헌하고 모든 이들에게 모든 것이 되는 신앙인의 삶을 살아가는 축복받는 자신과 가정, 그리고 본당 공동체 일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하며, 강론을 마쳤다.
 
   미사 후 전 신자는 일치와 화합의 국수잔치로 서로의 기쁜 성탄을 나누며 대축일을 지냈다.
 

박정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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