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대한민국사회봉사단 코리아핸즈사업 우수수행기관에 시흥시 노인종합복지관
작성자 : 김윤희
작성일 : 2013-01-06
조회수 : 543
2012년 12월 26일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 소속의 시흥시 노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 글라라)이 대한민국사회봉사단 ‘코리아핸즈 사업’ 우수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코리아핸즈 사업’은 시니어, 베이비붐 세대가 재능 나눔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사회에 환원하고 시민의식을 함양시켜 신 노년 문화의 바람직한 역할모델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시흥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2012년 한 해 동안 총 20명의 노인이 전문자원봉사단원으로 활동하였다.
시흥시 노인종합복지관의 코리아핸즈 사업은 ‘솔루션 위원회’와 ‘행복한 지역공동체 만들기’ 2개 사업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솔루션위원회는 지역아동센터에 봉사단원이 직접 나가 한자, 중국어, 국어, 산수 등 아동에게 필요한 학습지원을 일대일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사업이고, 행복한 지역공동체 만들기는 방과 후 갈 곳이 없는 아동들이 모이는 놀이터나 공원을 찾아 나선 봉사단원이 전통놀이 및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여 지역 내에서 아동을 보호하고 1, 3세대의 긍정적인 교류 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안은경 관장은 “이번 활동으로 어르신들은 자신들의 다양한 재능과 노하우를 아동들에게 선물하였고 아동들에게는 지역 안에서 보호받고 성장하여 세대가 함께하고 공감하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철 단원(70세·정왕동)은 “다른 사람보다 조금 몸이 불편하여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생각했지만, 코리아핸즈 활동으로 자신감도 생기고 건강도 좋아졌다”면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모범적인 노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참여 소감을 이야기 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시흥의 구석구석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한 봉사단원들은 이번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을 통해 노인들의 전문자원봉사영역이 더욱 확대되었고 재능 나눔을 통해 지역에서 바람직한 신 노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윤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