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교구 명예기자단 연수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13-02-03
조회수 : 865
2013년 교구 명예기자단 연수(단장 최효근 베네딕토·영성지도 한정욱 베드로 신부)가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라는 주제로 2월 2일부터 3일까지 의왕시에 위치한 가톨릭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올해 연수는 ▴가톨릭신문 기자들이 진행하는 2가지 강의 ▴2월 월례회의 ▴파견미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가톨릭신문 박영호 기획취재부장은 ‘교회와 커뮤니케이션 활동의 이해’라는 주제로 열린 첫 번째 강의에서 “명예기자 활동은 단지 취미 활동의 수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복음화 사명, 교회의 홍보활동의 사명에 기여하는 것이며, 그 자체로 명예기자 스스로의 신앙에서 오는 소명을 실천하는 일”이라고 말하고, “명예기자 활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스스로의 신앙이며, 모든 활동은 신앙적인 동기를 토대로 이루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발굴과 취재, 기사 작성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두 번째 강의에서는 3개 조로 나뉜 명예기자들이 각 포스트를 돌며 질의응답과 첨삭 지도를 통해 궁금증 해소는 물론 현재 자신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예기자들은 ‘자주 볼 수 있는 명예기자들의 기사 특징 10가지(가톨릭신문 오혜민 기자)’ 강의를 통해, 각종 기사 작성요령, 맞춤법, 교회용어’를 익혔고, ‘이기자의 인물탐구(가톨릭신문 이지연 기자)’ 강의에서는 인터뷰 기사 작성법을, ‘보도사진이란(가톨릭신문 이승훈 기자)’ 강의를 통해서는 보도사진 찍기 요령을 학습하며 교구 명예기자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함께 나누었다.
파견미사를 주례한 교구 사무처장 이영배(안토니오) 신부는 강론을 통해, “주님께서는 명예기자 여러분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힘과 용기를 주시는 분이므로 주님께서 맡겨 주신 소명을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앞장서서 함으로써 주님과 함께 하는 기쁨과 행복을 누릴 있다”고 강조하고, “명예기자로써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주님의 뜻과 사랑, 교구의 소식을 취재해서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사 후에는 ‘명예기자단 갱신식 및 2012년 포상식’과 신임 명예기자단장 임명식이 열렸다.
명예기자들은 갱신식 선서를 통해 복음 전파의 사명을 띤 평신도 사도로서 그리스도적 가치와 정신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고 듣는 평신도들의 눈과 귀가 되어 이웃과 교회, 지역사회에 주님의 기쁜 소식을 널리 전하는 교구의 자랑스러운 명예기자가 될 것을 주님 앞에 맹세했다.
한편, 이날 이영배 신부는 교구장 주교를 대신하여 5기 신입 명예기자인 안산대리구 광북본당 장정숙(마리아) 씨와 안양대리구 인덕원본당 오상진(안드레아) 씨에게 명예기자증을 수여하며 입단을 축하했고, 1기부터 4기 명예기자들에게도 일일이 명예기자증을 목에 걸어 주며 격려했다.
또한, 안산대리구 안산성마르코본당 김준식 기자에게는 ‘올해의 기사상’을, 성남대리구 곤지암본당 성기화 기자에게 ‘최다 취재상’을 수여했으며, 올해 신설된 ‘우수 대리구상’을 안산대리구에 수여했다.
한정욱 신부는 2007년부터 명예기자단 발대부터 5년간 개근한 안산대리구 하안본당 최효근(베네딕토) 씨와 2012년 개근한 안양대리구 포일본당 배정애(가브리엘라) 씨에게 개근상을 수여했다. 지난 2007년 발대식을 한 후 5년간 명예기자직을 수행한 10명의 제1기 명예기자들에게는 기념 묵주반지가 수여됐으며, 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수여하는 성물을 기념품으로 전달하며 축하의 인사를 대신 전했다.
2013년 신임 명예기자단장으로 선출된 안산대리구 하안본당 최효근(베네딕토) 씨에게 한정욱 신부는 임명장을 주며, 단장으로서 명예기자단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명예기자의 역량 강화와 자유로운 토론을 통한 의견 나눔, 그리고 친교를 목적으로 실시되는 교구 명예기자단 연수는 매년 실시되며, 올해 연수에는 1~5기 명예기자 25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가톨릭신문 수원교구 전담 기자들이 맡았다.
연수에 참석한 명예기자들은 교회의 소식을 알리기 위해 교구와 대리구, 본당의 주요행사 때마다 열심히 취재를 해 왔지만, 교회정신에 입각해 보다 효과적이고 알찬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연수 틈틈이 의견을 나누고 질의응답을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연수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효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