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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2013 헌혈캠페인 발대미사

작성자 : 김준식 작성일 : 2013-02-18 조회수 : 714
 
   ‘2013년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및 성빈센트 병원 무료건강검진’이 시작됐다.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위원회(위원장 홍명호 베드로 신부)는 2월 17일 11시 평택대리구 비전동 성당(주임 전시몬 시몬 신부)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의 헌혈캠페인 발대미사를 시작으로 한 달 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우리나라에 혈액이 많이 모자란다고 한다.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고 새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일에 건강한 사람들이 많이 동참해서 헌혈운동이 좋은 열매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참여하고,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는데에 앞장 서 달라”는 말로 미사를 시작한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우리는 사순 시기 동안 어느 때보다 피정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기도하면서 더 좋은 신앙인이 될 것을 결심하고, 단식과 절제를 통한 그 결심은 선행과 자선, 나눔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헌혈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촉구했다.
   또, “교회가 ‘사랑의 학교’, ‘,생명의 학교’ 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생명을 살리는 일에 우리가 앞장서자”며 ‘농약 사용을 줄이는 일,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쓰레기 처리에 동참하는 일, 전기를 절약하는 일’ 등을 나열하고, 특히 전기 절약과 관련해서는 원자력 발전소의 폭발사고와 핵폐기물 처리, 원전 근무자와 주변지역 사람들의 암 발병율 등을 들어가며 특별한 관심과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미사 후 이용훈 주교는 헌혈 차량을 방문하여 헌혈에 참여한 이들을 격려하고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헌혈대열에 들기 위해 아침 일찍 검사를 받은 평택 대리구장 김화태(제르바시오) 신부는 적격판정의 기쁜 소식을 이용훈 주교에게 전하고 오후에 헌혈대에 올랐다. 김화태 신부는  “여건이 안 맞아 기회를 갖지 못하다가 몇 년 만에 ‘헌혈 적격’ 판정을 받으니 기분이 말할 수 없이 좋다”며 의료진에게 헌혈 가능 상한 연령에 관해 묻기도 했다.
 
   이날 헌혈에 참가한 서정민(야고보·52) 씨는 “평소에 운동을 하고 있고 건강에 자신 있기 때문에 오늘 헌혈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는 온 가족이 함께 헌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번에는 약을 먹고 있어서 헌혈을 할 수 없었기에 그동안 오늘을 위해 나름 관리를 해 왔다”는 지군화(안나·62) 씨는 좋은 일도 하고 내 건강도 돌볼 수 있는 기회라며 활짝 웃었다.
   처음으로 헌혈을 했다는 박호섭(프란치스코·21) 씨는 “부모님의 성화에 왔는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다”며 “나의 조그만 불편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날 헌혈 총 참석자는 115명인데, 이중 적격자는 78명으로 집계되었고, 무료 건강검진에는 98명이 동참했다. 헌혈증서는 78장이 기증됐다.
 
   이후 헌혈캠페인은 2월 24일(사순 제2주일)에는 수원대리구, 3월 3일(사순 제3주일)안산대리구, 3월10일(사순 제4주일) 안양·용인 대리구, 사순 제5주일인 3월 17일 성남대리구순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한마음 혈액원에서는 헌혈 가능 연령이 만 16세 부터 60세까지이며 단, 60세 이상에서 1회라도 헌혈 경험이 있으면 70세까지 헌혈이 가능하고, 헌혈가능 체중은 남 50 kg.여 45kg이상이라고 밝혔다.
또, 각종 약물이나 시술자의 헌혈 금지 기간은 표와 같다
 
김준식 명예기자
 

약물 및 시술

금지기간

감기약(약국 처방)

1일간

감기약(병원처방)

3일

항생제

7일

진통, 소염제

3일간

피부과 약

7일

여드름 치료제

1개월간

무좀약(복용 완료 후)

7일간

점 제거

7일간

문신(눈썹, 아이라인)

1년간

내시경

1개월간

외국여행

귀국 후 한달간

혈압약(아스피린 포함시)

헌혈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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