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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정월대보름 맞아 교구 내 본당에서는 ‘윷놀이 한마당’이 펼쳐져…(

작성자 : 이윤창 작성일 : 2013-02-24 조회수 : 644

 
   수원대리구 정자꽃뫼성당(주임 이용남 골롬바노 신부)은 2월 24일 정월대보름날을 맞이해  교우들의 단합과 친교의 장으로 윷놀이 한마당을 펼쳤다.
 
   정자꽃뫼본당은 신자 5,700여 명의 큰 본당 공동체이지만, 주차장은 물론 마당도 없고 성모상과 성당 문은 인도와 맞붙어있으며 사제관은 조립으로 되어 단칸방이 전부이지만, 교우들은 전혀 불만의 소리가 없다. 마음이 풍요롭기 때문이다.
 
   주임 이용남 신부가 부임하면서 “나는 많은 세월동안 성지에서 꽃과 나무를 키웠지만 지금부터는 교우들을 꽃 피우겠다”며 “가장 낮은 사제가 되어 그리스도의 길을 걷겠노라”라 말했다. 모든 강론이 무척 어렵다, 하지만 지금은 전 신자들이 머리로 신앙을 말 하지 않고 가슴으로 신앙을 담아낸다.
 
   이날 미사 후 정자꽃뫼본당 공동체는 함께 떡국을 나누고 웃고 인도에서 윷놀이를 하고 경품을 나누며 단합과 사랑의 날을 지냈다.
 
   한편, 성남대리구 곤지암본당(주임 장찬헌 아넬로 신부)에서도 250여 명의 신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3 곤지암본당 한마음 윷놀이 대회’가 펼쳐졌다.
 
   음력 정월 대보름인 이날 교중미사 후 최언진(마리아·67) 본당 부회장의 시작기도로 열린 척사대회는, 최근 분가된 신대리구역 등 16개 팀이 경합하는 ‘구역별 대항전’과 아울러 예년과 달리 ‘개인전’이 추가돼 진행됐다.
 
   성모상 앞에 자리를 잡은 30여 명의 청소년들은 ‘미션 윷놀이’를 비롯해 ‘추억의 땅따먹기’와 ‘달고나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통한 친교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찬헌 신부는 신자들의 흥겨운 윷놀이가 벌어지는 성당 마당 이곳저곳을 돌며 연신 즐거운 미소를 띠었다.
 
   ‘구역별 대항전’에서 예선과 준결승을 거쳐 최종 결승에 오른 킴스구역과 쌍용구역이 맞붙은 결과 킴스구역이 우승(상품 및 상금 15만원)을 거머쥐었으며, 준우승(상품 및 상금 10만원)은 쌍용구역이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1등을 이화진(체칠리아·오향리구역) 씨가, 2등은 김정란(클라라·오향리구역) 씨, 3등은 김인겸(요셉·삼리구역) 씨와 강재수(예비신자·삼리구역) 씨가 이름을 올렸으며, 각각 소정의 상금과 상품을 받았다. 특히 ‘개인전’에서는 ‘참가상’과 아울러 ‘단계별 상품’이 주어지기도 했다.
 
   윷놀이가 진행되기 전에는 본당 상임위원들이 낸 돼지 한 마리와 대보름 명절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나눴으며, 대회가 진행되는 중에는 색소폰 동아리 회원들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연주로 분위기가 고조됐다.
 
   본당총무 박경보(엘리사벳·41) 씨는 “편을 갈라 도·개·걸·윷·모로 승부를 겨루는 ‘윷놀이’를 통해, 전 신자가 하느님 안에서 일치와 화합을 이루는 즐거운 한마당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산대리구 월피동본당(주임 최중혁 마티아 신부)의 24일도 떠들썩했다.
   본당 상임위원들과 소공동체 봉사자들은 교중 미사 후 소공동체에서 준비한 오곡밥과 나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한자리에 모여서 윷놀이와 투호던지기를 하며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중혁 신부는 “그동안 봉사해온 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봉사해 오면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앞으로는 새로운 기분으로 본당 봉사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지개 1구역장 한영희(안나) 씨는 “웃고 떠드는 가운데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다 날려가 속이 후련하였다”며 “본당신부님과 수녀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여서 참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대리구 명학본당(주임 한기석 마카리오 신부)에서도 교중미사 후 척사대회가 열려 많은 신자들이 즐거운 정월 대보름을 즐겼다.
 

이윤창·성기화·김선근· 박명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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