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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안산대리구 헌혈캠페인

작성자 : 김준식 작성일 : 2013-03-04 조회수 : 600

  안산대리구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이 33(사순 제 3주일)

 

  본오동 요한세례자 성당을 비롯하여 시화 성바오로 성당과 철산성당등 세곳에서 펼쳐졌다. 본오동 요한 세레자 성당에는 성빈센트 병원의 무료건강검진도 함께 실시됐다.

 

  생애 처음으로 헌혈을 했다는 이율재(노엘, 18)씨는 "생명을 나눈다는 의미를 조금은 알 것 같다""내년에는 친구들과 함께 올 수 있도록 하겠다"다짐하고 헌혈 취지 설명뿐만 아니라 헌혈 대열에 들기 위해 함께 온 성당 중고등부 교사 3명을 소개했다.

 

소개받은 조민주(스콜라스티카, 대학동 본당 중고등부 교사)씨는 "예정돼 있었다는 도서관은 가지 않고 흔쾌히 따라와 준 율재가 기특하기만 하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헌혈을 할 수 있도록 은총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힘쓰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헌혈차에는 헌혈가능 연령을 넘어 지긋해 보이는 어르신 한분이 건장한 체격의 형제님과 함께 올랐다. 사유를 묻자 "행동이 불편한 아들의 수족이 되어 함께 왔다"는 황선자(마리스텔라, 74, 원곡동 본당)씨는 "호스피스 활동시 느꼈던 점을 평소 아들(박승범 카밀로 46)에게 말해 주곤 했었는데, 헌혈캠페인이 시작된 후 몇년째 보이는 헌혈에 대한 관심은 '받기만 하던 입장'에서 '줄 수도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모티브가 아닌가 생각한다" 말했다.

 

  한편, 철산 본당에는 작년의 부적격 경험이 올해도 재현될까 두려워 이름조차 밝히기를 꺼려한 한 자매가 검사 결과 적격판정을 받자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 것 같다"며 밝은 표정으로 헌혈대에 올랐다.

  이날 헌혈 총 참여자 175명 중 106명이 헌혈했고 무료 건강 검진에는 92명이 동참, 헌혈증서 106장이 기증됐다.

 

(참고: 철산 19/37 , 시화 성바오로 46/88 , 본오동 41/50, 무료건강검진92, 헌혈증서는 헌혈자와 동일)

 

김준식 성재필 최호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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