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리구 하안 본당(주임 정성진 요한 세례자 신부)은 7일 밤에 150명의 레지오 단원들이 모인 가운데 성모님께 봉헌하는 아치에스 행사를 가졌다.
시작 기도에 이어 봉헌된 미사 강론을 통해 정성진 신부는 "거룩하고 보편주의가 선언하는 신앙의 해에 행해지는 아치에스 행사는 더욱 의미가 깊다" 며 "모든 레지오 단원들은 곱고 깨끗한 맘으로 성모님 앞에서 올 한해도 하안 본당의 모든 레지오 단원이 세상의 힘든 삶의 싸움에서 자신을 보호하여 신심의 승리를 거둘 수 있는 단원으로 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단원들 간의 관계에 있어서는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신앙인으로서 좋은 것을 보며 그렇지 못한 것은 감싸주는 맘"도 갖기를 바랬다,
미사에 이어 성시간도 가졌는데, 본당 신부는 레지오 단원은 "보배로운 존재" 라며 단원들이 예수님의 자비와 성모님의 사랑 안에서 더욱 성화 되기를 바랬다.
아치에스 행사에도 새로 설립될 청 소년 pr. 예비단원 30 여명이 참석해 어른들이 성모님께 봉헌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내년이면 성모님께 봉헌 할수 있다'며 기뻐 하였다.
한편, 지동본당(주임 이정우 루카 신부)은 3월 10일(일) 교중 미사 후 꾸리아에서 마련한 간단한 간식으로 점심을 대신한 후 아치에스 행사를 가졌다.
이정우 신부는 훈화에서 금년은 "신앙의 해" 이다. 최근들어 신앙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예수님 시대의 신앙으로 바로서야함을 강조하며 교황님이 "신앙의 해"를 선포하였다. 성모님은 하느님께 대한 사랑의 신앙을 가장 잘 실천하고 표현한 분이다. 신앙이란 오로지 온전하신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성모님이 예수님을 기르시고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았듯이 우리도 성모님의 충직한 군사로서 성모님의 표양을 본받아 예수님을 사랑하고 성모님의 사랑을 잘 전하는 신앙인으로서 모범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라고 설명하였다.
수원대리구 중심본당 권선동본당(주임 배명섭 안드레아 신부)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 3월 10일에 아치에스 행사를 가졌다. 시작성가와 시작 기도를 하고 영적지도신부의 강론을 들었다.
성직자, 수도자의 봉헌에 이어 단원들이 나와 개인봉헌을 하고 영성지도신부의 선창으로 단체봉헌을 하고 까떼나를 바쳤다.
또한 광북본당(주임 허정현 요한세례자 신부)에서도 2013년 3월 10일에 레지오마리에 ‘아치에스’를 가졌다.
허정현 신부는 강론에서 예수님 옆에서 가장 가깝게 동참하신 성모님이야말로 자신의 척박한 인생을 너무나도 잘 사신 분이라고 한마디로 결론을 내고, 우리도 성모님의 그런 부분을 본받고 또한 어떤 환경에 처하더라도 슬기롭게 극복하라며, 고수가 되기 위해선 몸과 마음의 힘을 빼고 성모님께 천사가 나타났을 때 ‘주님의 종이 오니 그대로 이루어지소서...’ 라고 순명한 성모님을 본받아 기도해야 하며 성모님의 군대인 만큼 성모님의 자녀에게도 바로 이런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신앙의 핵심은 부활신앙이며 죽음을 넘어선 부활은 희망과 기쁨 영광의 삶이며, 주님 안에서 기쁘게 인내하며 살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아치에스’의 봉헌의 삶을 구체적이며 적극적인 결심을 능동적인 결심을 하도록 하자고 하였다.
* 아치에스(Acies)란 라틴어로 ‘전투대형을 갖춘 군대’라는 뜻으로 성모님께 대한 충성심을 새롭게 하고, 성모님께로부터 한 해 동안 악의 세력에 대항하여 싸울 새로운 힘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 자신을 성모님께 드리는 봉헌 예절이다.
레지오 마리애는 매년 아치에스 행사를 주님탄생 예고 대축일인 3월 25일을 전후 하여 실시하고 있다.
성재필, 전창남, 조정현, 장정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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