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교구쌍용차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평택 송전탑 전국 집중 미사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3-03-25 조회수 : 688

  ‘쌍용차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평택 송전탑 전국 집중 미사325일 수원교구 공동선 실현 사제연대(대표 서북원 베드로 신부) 주관, 전국 15개 교구 정의평화위원회 공동주최로 봉헌됐다.

  농성 노동자 두 명이 올라가 있는 송전탑 앞 도로변에서 오후 2~4시까지 열린 미사는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80여명의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다. 200여 수도자들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1000여명의 신자들이 참례했다.

  이성효 주교는 강론에서, “쌍용차 사태의 해결을 호소하는 절박한 심정으로 작년 1120일 이래 노동자들이 송전탑에 올라가 시위하고 있다, “이는 헌법상 기본적인권인 노동권이 심각한 위험에 처해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는 인간노동의 존엄성을 회복하려는 노력의 하나이기도 하다주님의 공정(公正)이 하루빨리 실현되기를 간구하자고 덧붙였다.

  영성체 후에는 쌍용차 문제 관련 동영상 상영, 쌍용차 문제 상황 및 경과 보고, 송전탑 농성 노동자 인사말, 쌍용차 사태의 조속하고 평화로운 해결을 바라는 호소문 발표 등으로 이어졌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총무 장동훈(빈첸시오) 신부는 인사말에서 부활을 앞둔 성주간 첫날에 우리는 이 자리에 모였다예수님께서 떠나시기 전 평안하냐?’고 물으셨듯이 서로 안부를 묻는 사회가 된다면 하느님 보시기에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동훈 신부는 이어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는 형제들과 이 세상의 안부를 지속적으로 물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경에는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인 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가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앞 송전탑 위에서 126일째 농성 중인 노동자들을 만나 위로했다.

성기화조정현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