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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아치에스 행사(고등동, 곤지암, 명학 본당)

작성자 : 전창남 작성일 : 2013-03-25 조회수 : 557

  수원대리구 고등동본당 (주임 현재봉 베드로) 은총의 어머니 꾸리아(단장 윤석철 안토니오)324일 성지주일 미사 후에 아치에스 행사를 했다. 행동단원 160(협조단원 250여 명) 19개 쁘레시디움 단원이 대성전에 꾸리아 기를 선두로 각 쁘레시디움별 기치아래 단원들이 질서정연하게 입장했다.

 

  윤석철 단장은 시작기도로 영광의 신비 묵주기도를 봉헌한 후 본당 주임 현재봉 (베드로) 신부의 한시간 특강이 있었다. 성직자, 수도자를 선두로 꾸리아 간부, 입장한 순서의 쁘레시디움별로 단원들이 앞으로 한 해 동안 악의 세력과 맞서 싸우겠다는 충성을 레지오의 모후이신 성모님께 새로히 다짐하는 봉헌선서식을 가졌다.

 

  현재봉 신부는 특강에서 본당이 재개발 지역으로서 어려운 실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레지오 단원들의 이해를 구했으며, 2013년도 본당사목방침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요한 13,34) 아래 올 해는 첫째, 잘 섬기겠습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영적쇄신을, 셋째, 청장년공동체 마련, 넷째, 가정성화, 다섯째,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 여섯째, 소공동체별 활동지원과 본당가꾸기를 어떻게 하겠다고 자세한 설명과 이해를 촉구했다.

 

  성모님의 충직한 군사인 레지오 단원들은 최 일선에서 선교의 역활을 하는 사람들인데, 단원들의 사명의식이 부족하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레지오 마리애 교본에는 단원들은 적어도 1주에 2시간 이상의 활동을 하도록 명시하고 있으나, 언제부터인가 시간개념을 없애고 횟수만 보고하고 있는데, 이것은 교본을 정면으로 부정하며 성모님께 대한 불충이라고 말하고 단원들이 의무이행이 미약하다고 말했다. 우리 본당은 앞으로 활동보고 시간에 횟수와 함께 활동한 시간을 정확히 보고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현재봉 신부의 특강을 마친 후 윤 안토니오 꾸리아 단장은 주회합 시간에 들어오시어 훈화를 해주시는 신부님이 성모님의 메시지를 받아 말씀해 주시는 소신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우리 본당 꾸리아에서는 모든 단원들이 1주에 2시간 이상의 활동을 하고 시간까지 정확하게 보고해 달라고 말했다.

 

  오후 늦은 시간이지만 마침기도로 봉헌식을 끝내고 돌아가는 단원들은 올해 아치에스 행사는 의례적인 것이 아니고 실제적으로 우리에게 유익하고 보람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대리구 명학본당(주임 한기석 마카리오신부)에서는 2개의 꾸리아(죄인의피난처/모든 성인의 모후)함께 23일 저녁 미사후에 180여명의 레지오 단원들이 모인 가운데 아치에스 봉헌식을 가졌다.

 

  한기석 신부는 봉헌식 강론에서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늘 하느님의 메시지(사인)’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사인을 받고, 인지를 하고 실천하는가? 에 따라 우리의 삶은 바꾸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소리를, 귀담아듣고 우리가 바꾸는 것이 봉헌의 삶입니다.” 집에 앞에 서있는 예수님 그림을 소개하며, “이 그림을 자세히 보면 예수님의 계신 쪽에는 문고리가 없습니다. 안쪽에서 열어 줄때만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사인을 주시려고 집 앞에 서 계시다고 합니다. 우리가 그 소리를 귀담아 듣고 반응하고 실천할 때 우리 안에 주님을 모실 수 있고, 주님과 하나 되는 것이 진정한 봉헌의 삶입니다. 삶을 완전하게 보여주셨던 것이 바로 성모님입니다.”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시면서 하느님의 부르심에 도구로써 삶을 살기를 바라며 저는 주님에 종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저에게 이루어주십시오?” 성모님께서 보여주셨던 봉헌의 삶처럼 우리 가까이 계시는 그분의 음성을 더욱더 귀담아 듣고 실천하기길 바라며 끝임 없이 노력하는 레지오 단원이 되길 당부했다.

 

  이규훈(베드로. 죄인의 피난처 꾸리아)단장은 우리 자신을 모후이신 성모님께 봉헌하고 성모님께 충성과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우리의 일치된 마음으로 단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주길 단원들에게 당부하며, 현제 2개의 꾸리아에 행동단원 184, 협조단원 25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남대리구 곤지암본당 치명자의 모후꾸리아(단장 이종인 안토니오, 영적지도 장찬헌 아넬로 신부)100명의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례행사인 아치에스를 열었다.

한 해 동안 악의 세력과 맞서 싸울 힘과 축복을 받기 위해 성모상 앞에서 군대식의 전투 대형을 갖춰충성을 서약하고 성모님으로부터 앞으로 한 해 동안 악의 세력과 맞서 싸울 힘과 축복을 받기 위해 모였다. 이는 꾸리아 소속 레지오 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교를 다지고 하느님 안에서 일치를 도모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성  당 제대 앞에는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상을 모시고 꽃과 촛불로 꾸미고 성모상 옆에 대형 벡실리움 모형이 놓여있다.

 

  영적지도자를 시작으로 짝을 이룬 단원들이 벡실리움 앞에 멈춰 서서 그 깃대를 잡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저의 모후, 저의 어머니시여, 저는 오직 당신의 것이오며, 제가 가진 모든 것이 당신의 것이옵나이다를 외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성모님께 봉헌했다.

  이어서 단원 모두가 일어서서 까떼나를 바친 후, 성체 강복 예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 안에서 영원한 성부께 바쳐짐으로써 아치에스 행사를 더욱 뜻 깊게 했다. 이어 마침 기도와 성가로써 아치에스를 마무리했다.

  이종인(안토니오·52) 단장은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마태 22, 37)의 첫째가는 계명처럼 아치에스를 통해 세상의 악의 세력에 맞서 싸우는 힘과 은총을 성모님으로부터 받아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는데 모든 단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곤지암본당 치명자의 모후꾸리아는 현재 성인 12Pr.(남자 29, 여자 63)과 소년 2Pr.(남자 8, 여자 10)으로 구성된 행동단원 110명과 협조단원 159명이 있다.

 

전창남·김선근·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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