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9(화) 광명지구, 광북성당(주임 허정현요한세례자)에서는‘성 요셉 찬양의 밤’을 개최하였다. 화요 찬미미사와 함께 ‘한국 교회의 공동 수호자 동정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대축일’을 맞이하여 요셉·요셉피나의 세례명을 가진 교우들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주보의 초대 글 중 ‘세상의 성공보다는 인생 참 행복의 성공자! 가정의 행복을 위한 용기와 사랑의 성공자! 4050당신을 초대합니다.’란 문구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미사 전 촛불을 봉헌함으로서 자기 자신을 태우며 희생하고, 세상의 빛이 되는 촛불처럼 삶을 살 것을 생각하고 다짐해 보는 의미 있는 순간을 가졌으며, 성요셉 호칭기도를 하고 미사는 시작 되었다.
허정현신부는 강론 중에 “무거운 삶의 무게를 고스란히 지고도 힘든 내색도 하지 못하고 가정을 위해 애쓰는 이 땅의 모든 가장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며, 아버지를 소재로 한 주말연속극 ‘내 딸 서영이’에서의 서영이 아버지의 예를 들면서 남성의 애환과 비애를 그린 내용을 잘 풀어 주었다. 성요셉 성인은 구세주의 어린 시절을 돌보시고 받아 드리신 것처럼 성가정의 가장들도 자식이 좋아 하는 일을 그저 보듬어 주고 응원해 주는 모습이 같다고 하며, 요셉성인께 ‘성가정이 되게 해 달라’고 전구하자고 했다.
미사 후에는 다목적실에서 성모회에서 준비한 저녁 식사를 나누며 많은 요셉 가정의 신자들이 서로 친교를 나누며 성가정을 이룰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정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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