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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2013년 예수부활 대축일 미사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3-04-04 조회수 : 889

 

평택대리구 정남 본당(주임 권기철 안젤로신부)을 찾아 300여명의 신자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현대의 모습을 이야기하며, 이 모습 안에서 자라는 청소년들이 갖는 왜곡된 가치관을 안타까워했다. 이러한 왜곡된 가치관에서 교회는 윤리, 도덕적인 올바른 기준을 가지고 그리스도께서 가르쳐주신대로 평화롭고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했다.

 

이용훈 주교는 "사제 경력 중 본당 주임 사제로는 유일하게 정남 본당에서 보냈던 약 2년이 전부였다며 행복하고 즐겁고 보람된 생활이었다"30년 전을 회고했다.

 

또 이용훈 주교는 1982년에 만난 이후 30년 동안 굳건히 본당을 지켜 주신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그동안 세상을 떠나신 분들도 많지만 우리가 또 하늘나라에서 만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축복이라 전했다.

미사 후 신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개개인의 근황과 안부를 묻기 바빴던 이용훈 주교는 신자들이 돌아가고나자 성당 구내를 한바퀴 돌며 성당 현황을 듣고 구조변경에 대해 묻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신자들과 인사 나눌 때, 60대 할머니가 된 자매를 보고 "박마리아 자매님", 50대 장년의 형제님을 보고 "최 다니엘"하고 부르자 신자들은 "30년 전의 봉사자 이름을 기억하시는 주교님의 기억력이 놀랍다" "각별한 애정과 관심이신 것 같아 감사하다" 입을 모았다.

총대리 이성효 리노 주교는 수원교구 안성추모공원(원장 최석렬 바오로신부) 내에 있는 성당에서 성묘를 온 신자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부활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이 날 총대리 주교는 부활을 축하드리며 신앙을 새롭게 하는 미사로 봉헌했으며 강론에서부활인사는 보통 알렐루야로 하는데 이 말은 주님을 찬미합니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며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자 했다.

시편에서는 하느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라는 말씀으로 우리의 주님께서 하느님의 말씀이 당신 것이 되게 하셨고, 부활은 기쁜 사랑 승리를 나누는 것이 아닌 주님을 내 안으로 모시고 신자로서 주님을 바라보면서 어떤 어려움과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볼 수 있다십자가를 보면 희망이고 영광 그 자체이기에 주님은 희망이고 믿음이며 서로 사랑하라 말씀하신다.”

 

자주 방문하여 마음의 평안을 얻는다는 이화숙(로사 화서본당) 씨는 남편 산소에 와서 미사를 봉헌하고 좋은 부활의 선물을 가슴에 안고 갈 수 있어서 기쁘다. 또한 더욱 감사한 것은 죽은 것이 아닌 부활로 나와 함께하시는 예수님이 남편의 곁에 있어 행복하고, 믿는 자의 안식처이기에 자주 들리게 된다고 말했다.

 

한기석(마카리오 명학본당 주임)신부는 예수부활 대축일 미사에서 하느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더욱더 우리가 쇄신되어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우리가 주님의 부활을 기뻐하면서 바라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부활에 참여하면서 그 기쁨을 내 안에서 자라게하고 그 기쁨을 모든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그런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더욱더 사랑을 실천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져야한다고 강론을 통해 권고했다.

 

김준식, 송재순, 김선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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