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축구선교연합회(회장 이원섭 디도·영성지도 전삼용 요셉 신부)가 주관하는 ‘제12회 수원교구장배 축구대회’가 4월 14일에 전년도보다 2개팀이 늘어 18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용인시축구센터에서 열렸다.

  아침부터 비를 동반한 강한 바람이 많이부는 가운데 오전 9시부터 3개 구장에서 예선전이 시작되었다.

  예선2번째 게임이 끝나고 10시30분부터 이용훈(마티아)교구장 주례로 미사가 시작되었다. 강론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하시며, 잡은 고기로 제자들과 식사를 함께하시고, 베드로에게 양떼를 맡기셨다. 이렇듯이 우리는 힘을 모와 함께하지 못하고 쉬고 있는 냉담교우들에게 하느님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축구를 통한 선교활동에 더욱 열심히 힘을 모으는 축구 선교회가 되기를 당부하였다. 또 “새롭게 축구선교회 지도를 맡아 처음 대회를 개최하는 전삼용 신부는 축구장내에서는 기량이 뛰어난 선수로도 알려져있고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하였다.

  이날 전년도 대회 우승팀인 화서동 본당을 비롯한 오전동본당, 병점본당 성마태오본당이 준결승리그에 올라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화서동 본당이 결승에 올라 또 한번의 우승을 노리며 오전동 본당과 0대0으로 경기를 마치고, 승부차기를 한 결과 3대1로 오전동 본당이 힘겨운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선교리그에서는 평택성당이 우승을 하였고 준우승에는 성복동성당이 차지했다.

  김현풍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