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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안산대리구 안산1지구 소공동체 교육

작성자 : 박명영 작성일 : 2013-07-05 조회수 : 718

 
   7월 3일 월피동성당이 700여 명의 안산1지구 소공동체(지도 김희강 루도비꼬 신부) 봉사자들과 신자들로 가득 찼다. 성 필립보 생태마을 관장 황창연(베네딕도) 신부의 강의를 듣기 위해서다.
 
   이날 황창연 신부는 2시간 동안 ‘생명의 말씀’을 주제로 열강하였다.
   1부에서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에 대하여 연구 결과를 곁들여 강의하자 신자들의 웃음소리와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황창연 신부는 “여자는 남자와 달리 통증을 많이 느끼기에 자식이 우는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남편과 자식이 아플 때도 같이 아파하는 반면, 남자는 단순하고 피부도 두꺼워 부인이 아파도 그 아픔을 같이 하지 못한다.”며, “그래서 자매들이 남편의 무관심에 많이 상처받고 속상해 하는데, 오늘 이 강의를 듣고는 남자의 속성을 이해하고 상처받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2부에서는 유태인들의 자녀교육에 대해서 강의하였다. “유태인들은 자녀들에게 공부보다는 선조 때부터 지켜온 신앙적인 부모의 삶을 들려준다.”면서, “우리나라 부모들도 유태인들의 자녀교육을 본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아이들은 좋은 부모의 영향에 따라서 성장한다.”며 “제가 지금 이렇게 강의 잘하게 된 것도 어릴 적 아버지가 저의 말을 잘 들어 주고 호응해 주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황창연 신부는 좋은 부모는 “첫째, 자녀의 말을 잘 들어주기. 둘째, 남과 비교하지 말기. 셋째, 이기려 하지 말기. 넷째, 한쪽 말만 듣고 판단하지 말아야한다.”면서, “이렇게 가족 안에서 생명의 말씀을 자주 나누다 보면 가정이 화목하게 되며 나아가 사회에서도 성공하는 자녀로 성장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성포동성당 김숙희(로사·37세) 씨는 “강연이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들었다.” 며 “나와 다른 구조의 사람과 살고 있음에 남편을 많이 이해하게 되었고, 또한 요즘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만 받고 자라서 어른들 말을 가만히 앉아서 듣지 못하고 남에게 연민하는 법도 모르고 자라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명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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