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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광북본당 한마음 가족축제

작성자 : 장정숙 작성일 : 2013-07-15 조회수 : 617

 
   안산대리구 광북본당(주임 허정현 요한세례자 신부)은 7월 14일(주일) 광명시 가학동에 위치한 ‘광산동굴 예술의 전당’에서 ‘한마음 가족축제’를 실시했다.
 
   소공동체위원회에서 신자들이 휴가를 떠나기 전 시원한 동굴에서 야외미사를 통한 소공동체 활성화를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가족 단위 신자 등 6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오전 10시와 11시 두 차례로 나뉘어 봉헌된 이날 미사에서 허정현 신부는 “오늘 우리의 모습이 박해 시대 때 신앙선조들이 목숨을 바쳐 산속으로 들어와 신앙을 전한 모습 같다”고 말하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여 모든 이들에게 차별 없이 사랑을 실천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미사가 끝난 후 에는 동굴 안에서 3D 안경을 쓰고 영상을 관람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동령(소피아·33) 씨는 “오늘 미사는 유럽에서 동굴미사를 봉헌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또, 박명화(데레사·47) 씨는 “동굴에서의 미사는 처음이라 설레고 흥분된 마음이었다”며, “동굴이 로마박해 시대 때 ‘카타콤베’를 연상케 했고, 박해시대의 불안감 보다는 다함께 모여 하느님을 찬양한다는 것에 대해 은혜롭다”고 감격해했다.
   전정열(도로테아·52) 씨도 “요즈음 무더위가 계속되었는데, 동굴은 12도라 시원하다 못해 춥기까지해서 휴가 와서 미사를 하는 것 같았고, 신부님과 봉사자들이 우리를 위해 고생을 많이 한 것 같아 감사하는 마음이었다”고 말했으며, 노석중(요셉·63) 씨는 “광명시에 이런 아름다운 동굴이 100년 만에 일반에게 공개 되어 미사도 참례하고 관광도 할 수 있어서 의미가 깊다”고 했다. 
   이성미(호노리타·70) 씨는 “성지순례 와서 미사를 봉헌하는 기분이었고 신비스럽고 너무 너무 은총을 받은 것 같아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비신자 이순주(39) 씨는 “교리를 하고 동굴로 와서 미사를 참례하니 이렇게 선교를 관광지에 와서도 하는구나 싶어 너무 감명 깊고 좋았다”고 했다.
 

장정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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