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안산대리구 광명지구 소공동체 봉사자 영성교육
작성자 : 장정숙
작성일 : 2013-09-09
조회수 : 677
안산대리구 광명지구 소공동체 위원회(영성지도 허정현 요한세례자 신부)에서는 2013년 소공동체 봉사자 영성교육 5번째 특강을 9월 4일 오후 8시 하안성당(주임 정성진 요한세례자 신부)에서 실시했다.
6개 본당(광북, 광명, 광문, 소하, 철산, 하안) 봉사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영성 교육에서는 수원교구 교정사목 위원장 최바오로(바오로) 신부가 ‘교정 복지의 사회 복지적 접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했다.
‘수용자들을 위한 기도’로 시작한 이날 강의에서 최바오로 신부는 “죄인들의 회개와 영혼을 돌보는 것은 태초부터 있어왔다”면서, “교정사목이 하는 일은 수용자들을 회개시켜 참 신앙으로 살아가도록 하느님께 인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교도소에서 치유를 받은 이들이 형을 마치고 나가면 치유를 해주는 사람으로 변화되기를 바란다”면서, “교도소에서 출감한 이들이 사회의 냉대 속에서 다시 범죄의 굴레에 빠져드는 악순환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출소자들에 대한 사목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바오로 신부는 “200년 전 순교자들도 수용자요, 사형수였다”면서, “우리가 수용자들을 우리의 형제로 바라보고 관심을 주는 것이, ‘가장 보잘 것 없는 이에게 해준 것이 나에게 해준 것이다’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보증”이라고 강조하며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장정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