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전 재산을 교회에 헌납한 광북본당 장현의 할머니 장례미사
작성자 : 장정숙
작성일 : 2013-10-07
조회수 : 658
안산대리구 광북본당(주임 허정현 요한세례자 신부)에서는 10월 1일 오전 10시 전 재산을 교회에 헌납한 장현의 루치아(향년 91세) 할머니의 장례미사가 거행되었다.
장례미사는 허정현 신부와 수리산 전담 박정배(베네딕토) 신부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마태오 5구역에 거주하시다가 2013년 9월 29일(주일) 오후 7시 30분에 선종한 장현의 할머니는 젊은 나이에 아들과 남편을 잃고 홀로 살면서 모은 전재산을 2000년도에 교회에 헌납하고 1년 전부터는 몸이 편찮으셔서 하느님께만 의탁하다가 하늘나라로 가셨다.
본당 소공동체 구역장과 반장, 사회복지분과와 연령회의 보살핌을 받으시던 장현의 할머니의 장례미사는 ‘광북성당장’으로 봉헌됐으며 교구 안성추모공원에 안장됐다.
허정현 신부는 강론에서 부자와 나자로 비유를 들며, “전재산을 교회에 헌납하시어 하늘나라에 보화를 쌓으신 장현의 루시아 할머니도 영원한 복락을 누리시리라는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본당공동체가 일치되어 장현의 할머니를 보살펴 주셨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살아생전에 장현의 할머니는 사제들을 무척이나 공경했다고 하며, 상주로는 양아들 부부가 있다.
장정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