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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제9회 수원교구 총대리주교배 어린이복사단 축구대회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3-10-06 조회수 : 844

 

   교구 축구선교연합회(회장 이원섭 디도 · 영성지도 전삼용 요셉 신부)가 주최한 ‘제9회 수원교구 총대리주교배 어린이복사단 축구대회’(이하 ‘어린이복사단 축구대회’)가 10월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인조보조구장 및 풋살구장 등 5개 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요한 17,17)라는 주제로 열린 ‘어린이복사단 축구대회’에서 각 본당은 열두 사도 이름으로 정한 조에 소속되어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모두 60게임(정규 리그 24경기, 미니 리그 36경기)을 벌여 조별 승부를 가렸다.
 
   정규 리그(11명)는 전·후반 구분 없이 25분, 미니 리그(6명)는 전·후반 각10분, 중간휴식 5분으로 진행됐다.
 
   각 리그의 조별 우승/준우승 팀은 다음과 같다.
 
[정규 리그]
‘베드로 조’(월피동·영통성요셉·동백성요셉·공도) - 월피동/영통성요셉
‘안드레아 조’(중앙·성포동·영통영덕·구성) - 영통영덕/구성
‘야고보 조’(와동일치의모후·신갈·호계동·원천동) - 원천동/와동일치의모후
‘요한 조’(의왕·권선동·병점·수지) - 권선동/의왕
 
[미니 리그]
‘필립보 조’(과천·영통성령·소하동·수진동) - 과천/영통성령
‘바르톨로메오 조’(분당성마태오·안산성마리아·범계·고등동) - 분당성마태오/안산성마리아
‘토마스 조’(감골·죽전하늘의문·신흥동·미양성요한마리아비안네) - 미양성요한마리아비안네/죽전하늘의문
‘마태오 조’(향남·능평·보라동성가정·삼가동) - 삼가동/보라동성가정
‘마티아 조’(여주·비전동·서둔동·금정) - 비전동/여주
‘시몬 조’(율전동·비산동·오산·죽전) - 죽전/오산

 

  

 
   이날 오후 4시 경기를 마친 후 1300여 명이 참례한 가운데 운동장에서 봉헌된 파견미사를 주례한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는 입당성가 ‘어린이처럼’을 복사단 어린이들과 함께 부른 다음 “지금 어린이 여러분 표정이 참 즐겁고 밝아 보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성효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각 본당의 미사성제에서 복사의 역할을 충실히 해온 어린이 여러분들이, 축구를 통해 또 다른 모습으로 주님 안에서 일체감을 이루려 ‘협력’하는 모습은 더욱 아름답다”며 땀 흘린 복사단 선수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가 평소에 잊고 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이겨야 한다’는 것보다 ‘져 줄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잘 질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어린이들에게 “우승한 팀에 박수갈채를 보내는 미덕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한 총대리주교는, “하느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과 ‘희망’을 바탕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복사단이 되자”며 어린이들과 같이 가톨릭성가 ‘믿음으로’를 불렀다.
 
   대회를 주관한 교구 축구선교연합회 이원섭(59·망포동예수성심본당) 회장은 “미사 등 전례에서 집전 사제를 돕는 어린이복사단이 총명하고 신앙심 깊게 자라나기를 간구한다”며 “이긴 팀에는 축하를 보내고 진 팀에는 격려를 아끼지 않는 마음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규리그 베드로 조에서 승리하고 8골을 넣은 안산대리구 월피동본당 유준상(마리아요셉·초6) 군은 “복사단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서 재미있었고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었다. 저녁에 가족과 함께 묵주기도를 바칠 때 꾀를 많이 부렸는데도 하느님께서 내 기도를 들어주시어 오늘 승리한 것 같다”며, “경기에 나가지는 않지만 연습 때마다 와서 도와주고 조언해 주며 심지어 시험기간인데도 응원해 준 중학생들 형들이 너무 고맙고 내년엔 축구를 못해서 아쉽다”는 소감을 전했다.
 

성기화·박명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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