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석수동본당 설립 30주년 본당의 날 기념미사·체육대회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3-11-03
조회수 : 599
1983년 안양지역 네 번째 설립 … 지역 복음화 헌신
미사참례자 수 배가·묵주기도 봉헌 담은 ‘3050 운동’ 전개

▲ 10월 20일 안양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본당의날 체육대회에 참가한 신자들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안양대리구 석수동본당(주임 박석천 신부)은 본당 설립 30주년을 맞아 10월 20일 안양중학교 운동장에서 본당의 날 기념미사 및 체육대회를 가졌다.
이날 본당 공동체는 교구 설정 50주년과 본당 설립 30주년을 함께 축하하는 지역별 가장행렬로서 행사를 시작해 눈길을 모았다. 각 지역별 다양한 행렬 중 역대 주임 신부들과 그 일대기를 선보여 눈앞에서 30년 역사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 등 현장감을 더하기도 했다.
아울러 미사를 주례한 안양대리구장 윤종대 신부는 지난날 본당 주임을 맡았던 시기를 회상하며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아리랑’을 열창해 신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윤 신부는 미사 강론을 통해 “본당이 이처럼 30년을 이어올 수 있도록 허락하신 주님의 은총에 감사드린다”며 “옛 기억을 회상하며 본당 주임 시절 함께 동고동락했던 본당 신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미사와 함께 본당의 교구 성경필사 우수본당 수상에 따른 시상식과 본당 내 성경필사 완필자에 대한 시상식이 마련되기도 했다.
또한 오후 체육대회에서는 중고생 전체 게임(율동, 종이 뒤집기), 어르신 낚시 게임, 여성 신자 피구, 공굴리기, 오합지졸 축구시합, 줄다리기, 혼성 릴레이 등이 이어졌다. 특히 오합지졸 축구 시간에는 선수들로 이뤄지는 정규 게임 중간에 전 신자가 모두 공을 차고 참여하는 화합의 장을 추가해 본당 공동체 친교에 힘을 실었다.
한편, 본당 공동체는 교구 설정 50주년을 기념하며 이날 행사 외에도 교구 설정 50주년과 본당 설립 30주년의 의미를 담은 ‘3050 운동’을 전개했다. 본당 공동체는 ‘3050 운동’을 통해 미사참례자 수 배가, 묵주기도 80만 단 봉헌, 우리 가족 찾기 운동, 새 가족 찾기 운동 등에 지향을 두고 미사 30분 전 및 개인별 묵주기도를 봉헌해왔다.
1983년 안양지역 네 번째로 설립된 본당은 지난 30년간 안양지역의 복음화에 이바지 하며 다양한 역할을 맡아왔다.
이우현 기자 (helen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