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광북성당(주임 허정현 요한세례자 신부)은 고3 수험생 부모님 피정을 시험 당일인 11월 7일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실시했다.
이날 피정은 허정현 신부 지도로 ▴성시간(수험생을 위한 기도, 컵초 봉헌, 103위 성인 호칭기도와 수험생 호칭기도, 성체 현시, 개인 묵상) ▴성경 말씀 나눔 ▴십자가의 길 ▴묵주기도 ▴동영상 감상 의 순서로 진행됐다.
허정현 신부는 나눔 시간을 통해, 어머니의 역할을 강조하며, “아이들이 하느님을 알고 살면 그의 인생의 가치관이 달라질 것”이라며, “영적성장이 인성과 같이 갔으면 좋겠고 사랑의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시험을 9일 앞둔 10월 29일에는, 광북성당 청소년위원회 주최로 ‘고3 수험생 9일 기도’가 시작됐다.
화요찬미 미사에서 수험생 부모들을 안수하는 것으로 시작한 ‘9일 기도’를 위해 청소년위원회는 예수성심상 앞 나무에 사과 모양으로 만든 수험생 이름표를 달았으며, 배너 현수막에 수험생의 이름과 기도 지향을 적어 넣어 많은 이들이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11월 5일 화요찬미 미사에서는 허정현 신부가 고3 수험생들을 안수하고 십자가를 목에 걸어주는 등, 수험생이 하느님과 함께 해서 12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도록 기도해 주었다.
장정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