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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권선동본당 제 10회 지역대항 연도대회

작성자 : 서기수 작성일 : 2013-11-21 조회수 : 713

 
   수원대리구 권선동성당(주임 배명섭 안드레아 신부)에서는 11월 위령성월을 맞아 11월 17일(주일) 본당에서 제10회 지역대항 연도대회를 실시했다.
 
   배명섭 신부는 인사말에서 서로 경쟁하기 보다는 참여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대회에 참석한 교우들을 격려했다.
 
   연도대회에는 엄마 손을 잡고 온 유치원 어린이부터, 초, 중·고 학생과 청년, 백발이 하얀 어르신까지 12개 지역 820여 명의 많은 교우들이 참석해 연도대회에 대한 구역의 열의를 엿볼 수 있었으며, 교우들은 음정과 박자를 맞춰가며 연도를 정성껏 바쳤다.
 
   이번 연도대회를 준비한 연령회 이상석(미카엘) 회장은 지역대항 연도대회를 준비하면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소공동체 지역장님과 구역장 반장님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많은 교우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이상석 회장은 “천주교의 상장례 예식(연도)을 더욱 발전시켜 후손들에게 물려주려면 젊은이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하고, 교구 내·외에서 실시되는 교육을 이수한 전문가를 양성하여 교우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연도대회에서는 교우들이 많이 접하지 못하는 관 체험이나 입·출관 예절 같은 부분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대학에 다니는 딸과 함께 참여한 벽산 2구역 정경희(모니카) 구역장은 “딸이 틀릴까봐 조그마한 소리와 모르는 부분은 립싱크도 했지만 함께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우리 청소년들이 연도대회에 참여해서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큰 교육이 되는 만큼 앞으로 연도대회에 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참가한 모든 구역에게는 참가상이 수여됐다. 그리고 장려상은 5지역, 7지역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13지역이 수상했다. 최다 인원 100여 명이 참석한 12지역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12지역 이영희(안나) 지역장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연도연습을 하다 보니 어느새 스스로 아름다운 천상의 노랫소리로 변해있어 서로 감동을 느꼈다”면서, “연도를 통해서 유가족에게 큰 위로를 줄 수 있고, 기도하는 우리 신자들은 한 가족이라는 신앙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체험도 하게 됐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서기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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