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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시설 관리자 연수

작성자 : 김윤희 작성일 : 2013-12-16 조회수 : 734

 
   ‘사회복지시설 관리자 연수’가 51개 사회복지시설 관리자 105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13일에서 14일까지 아론의 집에서 실시됐다.
 
   교구 사회복지회(회장 배용우 바오로 신부)에서 주관한 이번 연수는 교구 내 인준 사회복지시설장 및 중간관리자와 2014년도 사목목표와 중점사업을 공유하고, 한 해 동안 가톨릭 사회복지발전을 위한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서 수원대리구 사회복음화국장 양기석(스테파노) 신부는 사회교리에 입각한 ‘사회복지의 정신과 가치’라는 주제의 특강을 했다.
   양기석 신부는 “시국관련 현안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곳이 많다”고 전제하고, “우리 주변에는 직접 외칠 수 없는 사람이 많다. 지금 어떤 어려움에 처했는지 도와달라고 하소연조차 못하는 그런 사람들을 직접 만나는 사람들이 여러분이니 예수님의 마음으로 그들에게 어머니와 형제의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적은 보수 등 세상의 눈으로 볼 때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하느님께서 채워주실 것이니, 건강하고 기쁘게 잘 지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수에서는 2014년 5월 10일 법인 설립 20주년을 앞두고 6개 소위원회(노인복지소위원회·지역복지소위원회·여성복지소위원회·보육복지소위원회·지역자활소위원회·장애인복지소위원회)별로, ‘법인 20주년의 ‘정체성과 비전, 발자취(법인약사, 기록물), 인재양성, 행사 및 기타 기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시간을 통해, ‘법인시설 종사자 가족 대상 음악회 개최, 홍보·판매 부스 진행’ 등의 의견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인재양성을 위한 중장기 교육 프로그램 정례화, 사회복지 법인이라는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외형적 상징물 제시, 조직운영·인재양성 등의 실태조사 및 실적비전 분석’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또, ‘사회교리와 교황님 말씀, 복음의 기쁨 정리 및 실천, 인재양성 부분에서 사랑의 향기를 풍기는 프로그램 운영 준비, 자원봉사 프로그램 실시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사회복지회 사무국장 이재훈(마태오) 씨는 “‘세상의 무관심이 애도하는 마음을 빼앗아 버렸다’라는 문구가 가슴에 확 닿았다”며, “우리 인준시설 안에 있는 시설, 내가 갖고 있는 시설, 내가 일하고 있는 시설만이 사회복지의 전체가 아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는 모든 시설장님들이 함께하려는 마음을 갖고 큰 울타리 안에서 함께 나누고 관심을 갖고 생활하자”고 말했다.
 
   수정노인종합복지관장 김수은(베로니카) 수녀는 “노인복지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정확하게 짚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어 포럼을 준비할 생각”이라면서, “수노협의 각 기관장들의 열정이 대단해서 잘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가한 의왕건강가정지원센터장 정성순(소피아) 씨는 “교구 사회복지 20주년 행사와 관련하여 준비하는 관리자 연수에 신자로서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영광스럽고 기쁘다”면서, “물방울이 모여 큰물을 이루듯, 의왕건강가정지원센터의 길지 않은 발자취를 잘 찾아내어 담아내고, 보편성 안에서 가족복지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연수에서는 평소 개인정보보호 시스템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잘 지켜온 기관(행복한 일터, 가톨릭 여성의 집, 경기도 장애인 종합복지관, 본오종합사회복지관)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 6개 소위원회에 속한 협의회는 다음과 같다.
노인복지소위원회(천주교 수원교구 노인복지관협의회)
지역복지소위원회(천주교 수원교구 종합사회복지관협의회)
여성복지소위원회(천주교 수원교구 여성복지시설협의회)
보육복지소위원회(천주교 수원교구 보육시설협의회)
지역자활소위원회(천주교 수원교구 지역자활센터협의회)
장애인복지소위원회(천주교 수원교구 장애인복지협의회)
 
 

김윤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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